단편 모음 (방탄)

술먹고 이미지 망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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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힣"


아까부터 계속 실실거리며 웃는 지민이다

사실 오늘은 12월 31일, 곧 여주는 성인이 된다 이말이야

여주는 모르겠지만 지민이는 오늘을 기다려왔지


꼭 오늘 여주에게 술을 먹이겠다고



여주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어디서든 항상 무뚝뚝하게있거든

웃을 땐 정말 천사같은데, 그것도 보기 힘들단말이지

무뚝뚝한 여주가 울면 정말 슬픈거고, 웃으면 정말 행복한거야.

그러니 여주 주변사람들은 가끔 여주 웃기기 같은걸로 내기한 적도 많아 (그 내기에서 이긴사람은 아마 없음)


지민이는 여주랑 오래 알고지낸, 

(티는 안나지만) 여주가 많이 의지하는 사람.

가끔은 친오빠보다 더 친오빠같고, 

언제는 친구같은

여주의 몇 안되는 가장 친한 사람.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금 집에는 여주의 친오빠인 태형과 지민, 여주가 

1월 1일 12시를 기다리고있어


"지금 몇시야?"

"11시 53분" -태형

"근데 김여주 너는 20살되는데도 별 감흥이없냐?" -태형

"뭐래, 나 지금 기대하는거 안보임?"

"너 지금 술먹고싶지" -지민

"오 어떻게알았어"

"오빠는 다알지"-지민

"놀고있네" - 태형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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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야야야 12시" -지민

"술마시자 술"

"김여주 주량 나닮아서 셀듯" -태형

"...니닮았으면 주량 꽝임" -지민

"왜 니들끼리 싸워, 마셔보면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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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 취한거같은데" -지민

"우응- 아니얏! 여주 안취햇서..."

"취했네. 술 존나 셀거같더니 소주 반병먹고이러냐" -태형

"므어? 이샛기가 머라씨부리는고야...나 안취햇서!!"

"얼씨구, 욕은 잘하네" -태형

"...오빠.."

"....?" -지민

"....? 와, 내가시발, 김여주한테 오빠란소리도 들어ㅂ" -태형

 "..지미니..오빠아..."

"....뭐?" -지민

"....zzz"

"ㅋ...김여주 흑역사생성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영상찍어놓을걸ㅋㅋㅋㅋ" -태형



맞아. 여주는 지민이를 오빠라고 불러본적이없어.

친오빠인 태형도 유치원때부터 야야 거렸는데

지민에게도 

김태형친구=내친구

라는 공식을 섭립했기때문에 

태형의 친구란걸 알게됐을때부터 말깐사이지.







[다음날]


화창한 아침, 

침대에서 눈을 뜬 여주야.


"......."


어제 술을 그리 많이 마신것도 아니었는데


"....아시발"


어제 기억이 안날리가 있나.



우리여주. 

어제 애교도부리고 오빠라는말도 하고 활짝 웃기도하고.

아마 여주 친구들이 들었다면 경악할 만한 이야기지.


이거 소문나면 빼박 여기저기서 여주데리고 술마시려 안간힘 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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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편인데 막 써서 미아내요..,,

다른걸 준비는 하고있지만 

다른건 진짜 스토리를 꽉꽉 채워서 탄탄하게 쓰고싶더라구요

일단 뭐라도 올리고싶어서 옛날에 끄적여놓은거 올립니당.. 

아마 다음에 살살 다듬을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