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모음] 우리에게 행복이 남았길




















“ 뭔 소리야. 장난치지 말고.”



“ 누나는 내가 장난치는 걸로 보여요?”



“... 그건 아닌데.”




“ 누나가 엄청 사람 홀리는 거 알아요?”
“ 예를 좀 들자면 내 옆에 떨어진 보급상자 느낌.”




“ 너는 꼭... 예시를 그딴 걸로 들어.”
“ 이해는 드럽게 잘 되네.”



“ 그러면 누나가 내 여왕님 하자.”
“ 내가 게임에서도 현실에도 모실게 열심히.”

















그리고 이 둘이 어떻게 됐냐고?



전에는 지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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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우리 오늘도 1등해서 치킨 먹자.”












라고 했던 태형이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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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오늘은 우리 치킨 말고 다른 거 먹자.”
“ 달달한 우리 누나 입술?”












“ 아 진짜... 너 혼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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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야 아니다 여왕님 사랑해.”


















둘은 서로의 시간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 중의 한 조각을 지나고 있다.


지안은 태형과 연애를 하면서 계속
학원을 운영했고 태형이 매번 퇴근 때마다
데리러 왔다지











세상에 사람들의 행복은 다양하다


이 둘이 느끼는 행복은 아마 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이 될 예정이라지






사람이 죽기 전에 자신의 일생을 영화처럼
본다고 했다


둘에겐 지금 순간, 아니 함께한 모든 순간이
가장 긴 영화의 한 장면으로 지나 갈 것이다.






















다음 에피소드 예고편




아가씨 보고합니다 (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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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씨, 그러고 나가면 다 들켜요.”
“ 키스했다고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운명을 믿어? (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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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말했었나 좋아했다고.”













바보 아니라니까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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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엄마 닮아서 예쁜 거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