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후계자인 나
미국에서의 대기업과 미팅 때문에 급히 출국을 했다.
"내일 12시 부터 3시까지 미팅 있으십니다"
"그래 내일 보자"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거리를 둘러볼 새 없이 어두워진 시간 때문에 밤을 호텔에서 보내게되었다.
"잠 안오는데..."
그러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미국에선 날 잘 모를테니...클럽이나 가볼까..
혹시 몰라 챙겨온 가슴골이 보이는 크롭티와 짧은 치마를 입고 화장까지 진하게 하고 길을 나섰다. 클럽 앞으로 도착하니 사람들이 부글거렸다.
주위를 둘러볼 겸 바로 가서 술 한모금을
간단히 들이키고 있었다.
정신없이 뒤엉킨 사람들 사이로 혼자 머리가
나온 한 남자가 보였다.
잘생겼네..
넓은 어깨, 작은 머리, 큰 키까지
딱 맘에 드는 이상형이었다.
나도 모르게 시선이 자꾸 그에게로 향했다.
그러다 눈이 한번 맞아버렸다.
처음엔 눈을 피했지만
두번째 마주쳤을 땐 입고리를 살짝 올려보였다.
그의 관심이 기분 좋아 술을 더욱 몸 뒤로 넘겼다.
한잔 두잔을 비우니 어느샌가 그가 내 옆에 앉아있었다.

"여기 사람 아니지? 지금 이 클럽에서
제일 눈에 띄거든."
"응 한국인이야"
와… 나랑 말하려고 이렇게까지 온거야?
내 외모가 꽤 맘에 들었나 봐?
"아냐, 무슨소리야
그냥 원래 내가 매력적인 거지."
능글맞게 플러팅 하는 그에게 더 능글맞게 대답을 해준다. 내 대답에 어이없다는 듯 콧웃음을 한번 치곤 술 한 모금을 목 뒤로 넘긴다.

"여기 많이 시끄럽지?"
의도가 뻔히 보인다.
아무대답도 안하고 빤히 웃고있으니
주머니에서 꺼낸 룸열쇠를 꺼내 들어보인다.
"오늘은 네가 승자인가 봐."
.
.
.
시끄러운 분위기를 뒤로한채
우리 둘이 방 안으로 들어섰다.

“참느라 거의 죽을 뻔했잖아.”
들어와 짐을 내려놓을 새도 없이 입을 맞추는 그였다.
들어온지 몇분 안돼 이상한 분위기가 맴돌고
심장 소리는 더욱 커져간다.
“카이 카말 휴닝,이름 잘 기억해 둬.”
그가 내 쇄골에 입을 맞추며 속삭인다.
*****
지이잉-
비서의 연락이었다.
"어디십니까?"
"아..클럽"
"앞에서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곤 바닥에
널부러진 옷을 챙겨 준비를 하고 호텔을 벗어났다.
준비할 동안 잠귀가 어두운건지
그는 얌전히 자고 있었다.
어제 날 꼬시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휴닝카이랬나.."
밤새 기대었던 그의 온기가
아직까지 몸에 남아있는듯 하였다.
.
.
.
비서의 차를 타곤 내 숙소로 돌아와
준비를 하여 미팅 장소로 향하였다.
회의실 안으로 들어가니 익숙한 실루엣이 보인다.
“여기 카이 카말 휴닝 씨입니다.”
그의 옆에 있던 비서가 나에게 그를 소개했다.
휴닝카이였다..
아침에 헝클어진 머리를 한 그의 모습이 보이긴 커녕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은 그의 모습만이 보였다.
그도 나를 알아챈 듯 가벼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와 자리를 붙어 앉으니 조용히 속삭인다.

“ 네 허리 어때? 아직 멀쩡해?”
"너 때문에 아파서 미치겠어…
근데 솔직히 낫고 싶진 않네."
나의 능글맞는 말에 씨익 웃는다.
"언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거야?
그냥 하는 말인데, 좀 보내기가 싫네."
"미안하지만, 완전 꽉 찼어...
너랑은 전혀 관련 없는 일로."
사실 나도 미국을 떠나고 싶진 않다.
급하게 온 출장이다보니 급하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자비가 좀 생긴다면 오늘 네 시간 조금만 내줘도 돼
많이 안 걸릴 거야"
3시간에 걸친 회의가 끝나고
여러 언론 매체에서 우리의 기사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그가 내 허리에 손을 올린다.
"이따가 진짜 고생할 준비하는 거지?"
사진을 마구 찍어대는 기자들 몰래
그에게 내 전화번호를 속삭였다.
번호를 다 듣곤 웃기다는 듯 씨익 웃어보인다.
"폰 켜놔. 곧 필요할 테니까"
그렇게 우리 둘은 각자의 차를 타고
각자의 호텔로 향했다.
지이잉-
그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보고 싶었지? 문 밖에 봐봐"
문의 작은 구멍을 통해 복도를 보니
몸에 꽉 끼는 셔츠를 입은 그가 서있었다.
놀라서 1분동안 벙쩌있으니 인내심에 도달한듯
말한다.
열어
"마지막 경고야, 나 더 심해진다?"
황급히 문을 여니 그 큰 몸집으로
내 허리를 잡으며 키스를 해온다.

"너 때문에 굶주렸어… 이제 채워줘."
차가운 손이 내 옷 안을 파고든다.
곧 그의 찬기도 우리의 온도에 따듯해진다.
나를 침대 위로 데려가선 몸에 끼던
셔츠를 하나씩 벗어던진다.
울긋불긋한 몸으로 날 안아
내 몸 곳곳에 입을 맞춘다.
"오늘 중독됐어… 네 맛에."
++++
힝구...영어까지 다 썼지만
자동 번역때문에 어쩔수 없이 지웠어요...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