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준아, 그거 알아?
'어떤 거?'
아니, 왜~ 오늘 별똥별이 떨어진대잖아.
'... 그래...? 보고싶어?'
응, 소원도 빌고 싶고. 이따가 밤에 보러가자!
'... 그래그래, 가자.'
요기 바로 뒷산에서 보자!
'응응. 조금 자둬.'
응응! 안녕~
'그래, 안녕~'
#별똥별의_전설_하나_별똥별이_떨어질_때_소원을_빌면_이루어진다
올라가자!
'그래, 가자!'
.
.
.
'다 왔다!'
... 안 힘, 들어...?
'응! 안 힘든데?'
작년에는 힘들다고 했으면서...
'......'
체력이 는건가?
'... 너는, 별똥별이 좋아?'
응, 예쁘잖아.
'그렇구나.'
왜? 너는 별똥별 안 좋ㅇ,
'어? 저기 별똥별 내린다.'
어? 소원 빌어야지.
'소원? 왜?'
왜, 너두 알잖아. 별똥별 내릴 때 소원 빌면 이루어진다는 거.
'그치, 근데 소원 안 빌어?'
아, 빌어야지. 너는?
'나는 딱히 빌고 싶은 소원이 없네...'
아...
.
.
.
#별똥별의전설둘_???
'... 무슨 소원 빌었어?'
음... 우리 가족들,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 다 안 다치고 건강하게 해달라고. 그리고...
'그리고?'
#별똥별의전설둘_별똥별이떨어지면누군가가죽는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쯤 별똥별 내려서 우리 여기 올라온 날 그때 너 죽은 거 그거 거짓말이라고 해달라고, 너 살아있다고.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너 진짜 임세준이라고, 살아있는 내 남친 임세준... 어? 맞지? 너 살아있잖아. 너 나랑 대화하고 있는 거 진짜잖아.
'......'
아무 말도 안 하지 말고, 응? 대답 해주라.

'... 미안,'
... 그럼, 그럼 뭐 어떻게 되는건데? 소원 못 이루어지는거야? 어?
'......'
아, 그런거구나. 그래, 그러면 다시 살아돌아오는 거는 바라지도 않을게. 그냥 이렇게, 이렇게만...
(밤입니다. 절대 뭐 낮하늘 사진에 검은색과 파란색 칠한 거 아님...)... 임세준, 임세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