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사귄 지 100일이 되었는데 넌 항상 투정부려
나도 이젠 지쳤어 못 해먹겠어;;
너는 너무 어려워 수학시험에 나오는 30번 문제 같아
인수분해도 알고 수능은 답이 있는데
뭔 놈의 너랑 난 답을 구하려 해도
잘못된 문제마냥 답이 나오질 않아;
애증의 관계인 너와 난. 풀 수 있을까??
우리 둘이 커플이 맞는지 너무 안 맞는데
전생에 부부일지도.
왜 투정부리는지 힌트라도 좀 줘
내가 알 거란 생각 말고 답을 돌려줘
너의 뾰로통한 표정에 시선은 빤히 고정 중이야
다들 날 너와 사귄다고 부러워하는 건 알겠는데
친구가 “그런 건 좀 어때 예쁘게 생긴 애랑 사귀면 땡큐지~”라면서 날 이상하게 봐
난 이렇게 쉬운 남자가 아닌데 너라서야 기억해.
사랑해 하긴 하는데 모르겠어 나도
문제가 뭐였는지도
하라길래 사과하긴 하는데
사실 뭘 잘못한 건지도 모르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