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아!!"
제 남자친구를 부르며
총총 걸어오는 주현을 발견한 남준은,
웃으며 주현을 반겼다.

"뛰지마, 그러다 다친다."
"응? 아니야! 나 튼튼해서 괜찮아."

"내가 안 괜찮아서 그래 바보야."

"으헿"
"그래서 오늘 도서관 간다고?"
"응, 곧 시험기간인데 나 공부 하게."

"그래 가자."
/

"준아, 나 이거 모르겠어.."

"그래, 그 소리 왜 안나오나했네."
"힝."
"자 이거는, x를 제곱해서 여기 좌표에 보면.."
남준이 열심히 설명하던 와중
왠일로 조용한 주현을 바라봤다.
바라 본 주현은 조용히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다.
"피식.."
주현을 바라보던 남준은
담요를 주현의 어깨에 덮어준 뒤,
주현의 이마의 입을 맞추고는 말했다.

"잘자요 공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