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5
“너 방금 뭐라그랬어?”
“응?내가 뭐라고했어?”
“아니, 니가 방금…됐다. 걍 아이스크림이나 마저 먹어.”
“흐흫 알았어.”
.
.
.
그 이후로도 나는 김남준의 도움을 받아 죽어라 공부만 한 결과!
드디어 연화대로 편입 할 수 있게 되었다.
“축하한다.”
“야,진짜 내가 너한테 크게 쏜다.”
“당연한걸. 설마 안 쏠라 그랬냐?”
“그럴리가”
“그래~그래야지.”
“ㅎ짜증나네.”
“응~”
“아 됐고, 나 학교 구경이나 시켜줘. 너무 복잡해서 길잃을 듯.”
“구경할게 있나..?그냥 다니다보면 익숙해지는 거지.”
“그래도 뭐…일단 따라와.”
나는 김남준을 따라 학교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눈과 머릿속에 익혀두었다.
“야, 근데 이 학교에는 잘생긴 애들이 왤케 많아? 전 학교에는 겁나 없던데.”
“넌 잘생긴 애들 보려고 학교 다니냐?”
“에이-솔직히 잘생긴 애들 몇명은 있어야 학교 다닐 맛이 나지. 근데 솔직히 니가 생각해도 많지 않음?”
“몰라.”
“모르긴. 야 솔까 너도 고딩때까지나 잘생겼단 소리 들었지, 여기 오니까 너도 잘생겼단 소리 못 듣겠구만ㅋㅋㅋㅋ”
이라고 한창 나혼자 재밌게 김남준한테 딜을 넣던 중….
“선배님, 이거….”
웬 여자 애들이 김남준한테 간식을 건네고 것이 아닌가….

아…고마워.
얼씨구? 요것바라?
근데 저 미소는 또 뭐시여..?
아….난 봐버렸어….친구의 비즈니스를 이렇게 보게되다니….정말……안본 눈 사고 싶다…
“저 선배님 근데 혹시…옆에 계신 분은 여자친구에요?”
“아니, 친구야.”
“아, 다행이다…그럼 맛있게 드세요!”
뭐지 저 소녀소녀한 아이는..?
참….뛰어가는 것 마저 소녀소녀하구나….난 무슨 일본 로맨스 영화 보는 줄…
“이야~김냄쥰 죽지 않았구나????허허허”
“너 혼자 뭐하냐?”
“뭐하긴 아까 너한테 딜 넣던거 쪽팔려서 혼자 개짓거리 하는거지.”
“………”
“뭐지? 그 한심하다는 표정은?”
“오~정확히 캐치했는데?”
“오~나한테 맞겠는데?”
“쏘리”
“ㅇㅇ”
“자, 이거 너 먹어라.”
“뭐야? 이거 나 줘도 돼? 저 소녀가 너 먹으라고 좋잖아”
“뭐냐 그 느끼한 말투는…?소녀????”
“엉,그럼 아까 걔가 소녀지 소년이냐?”
“홀리….말장난 수준 무엇?”
“ㅎㅎ닥쳐”
“아니, 그래서 이거 나 줘도 되냐고.”
“어, 이런거 맨날 받아서…그리고 넌 그러면서 이미 쳐먹고 계시네요.”
“ㅎ나도 모르게 손이가네.”
“어?야야 여기 쪽지 있다!”
“당연히 있겠지.”
“오~음음! 선배님, 좋아해요. 혹시 선배님도 제가 마음에 드신다면 연락 주세요. 010-1234-5678”
“레전듴ㅋㅋㅋㅋㅋ야 얼른 연락 줘랔ㅋㅋㅋㅋ”
“미쳤냐”
“왜- 뭐어때서. 그 소녀 굉장히 이쁘더만.”
“내 스타일 아니야.”
“쌔끼…쓸데없이눈만 높아가지고.그럼 니스타일은 뭔데?”
“음….활발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에,먹는 거 엄청 좋아하고, 가끔은 내가 위로해줘야하는 그런 사람.근데 남한테 위로도잘해주는.”
“그게다야?”
“아니.”
“머리는 단발 머리에,나랑 어렸을 때부터 친한 사람이어야 하고,웃는 모습이랑 눈이 예뻐야 해.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내앞에 있어야 해.”
“……..나네?”

ㅎ그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