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까, 네가 할래

Ep. 40 _ 내가 할까, 네가 할래





“어디를?”




“너 유학 간다며, 가지 말라고.”




“야 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 누구한테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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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게 중요해?”
“형한테 전화 왔었어.”




“…..”
“놔 봐.”




“…싫어.”




“나 좀 놔 봐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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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안 놔… 못 놔…”




“나 안 가.”




“…? 어?”




“나 유학 안 간다고.”




여주의 말에 정국이는 안고 있던 팔을 풀며 뒤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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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안 가? 형은 아마 갈거라고…”




“장난친거야.. 난 안 간다고 했어.”




“..왜?”




“어?”




“왜 안 간다고 했냐고. 너 형 떠날때 부러워 했잖아, 너도 가고 싶다고.”




“…”
“그거야…”




“응?”




여주는 정국이를 빤히 쳐다보다 고개를 홱 돌리며 말했다.




“/// 아 그런게 있어, 몰라도 돼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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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데 이유가.”




“아 몰라도 된다고…!”
“ㄴ,넌 뭐 어? 그거 듣고 여기까지 뛰어왔어?”




“응.”




“허…”
“야 잠만 너 오늘 수업 있지 않아? 지금 수업 이미 시작할 시간 아냐?”




정국이는 다시 천천히 걸어가 여주를 안았다.




“괜찮아, 수업보다 이게 더 중요했으니까.”




“…야.”




“응?”




“너 심장 너무 빨리 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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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뛰어왔나..ㅎㅎ”




“좀 떨어져…”




“아 왜애.. 내 심장 소리 듣기 싫어?"




“아니.. 축축해..”




“응? 뭐라고?”




“축축하다고.. 땀.. 때문에…”




“ㅇ,아…”




정국이는 다시 뒤로 좀 떨어졌다.




“…..”




“…..”




“하.. 들어와.”




“어?”




“옷 갈아입고 가.”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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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 김태형 옷이잖아…”




“풉ㅋㅋㅋ 그게 싫다고?ㅋㅋㅋㅋ”




“아 너 왜 아직 걔 옷도 안 버리고 냅둬…”




“ㅋㅋㅋ 정리하고 있어~”
“안 보이냐? 이 컵나 큰 비닐봉지?”




“…?”




여주의 말에 그때서야 여주 옆에 있던 큰 쓰레기 비닐봉지가 보였다.




“아….”




“너무 오래 만나서 생각보다 정리할게 많더라고.”
“옷은 내 맘대로 버릴수도 없어서 그냥 걔 돌려주게.”




“…..”




“오빠 옷으로 줄테니까 갈아입고 얼른 수업 들으러 가.”




“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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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져다줄게 김태형 옷.”




“응? 어 뭐… 그래ㅋㅋㅋㅋ 너가 해주면 나야 편하고 좋지~ 안 그래도 귀찮았는데.”




“넌 그 귀차니즘 좀 고쳐야 돼.”




“ㅋㅋㅋㅋ 일단 올라가자.”




/




태형이는 집 앞에 나와 있는 상태다. 여주가 옷을 전해주러 온다고 했기 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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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너 많이 좋아했어 태형아…”]
[“니가 그냥 갖고 노는 그런 여자애들이랑은 비교도 안 될만큼 널 좋아했고, 널 사랑했어..”]
울먹 _
[“근데 넌 그런 나한테 어떻게 했어…?”]




“…하아…”




고개를 숙인채 한숨만 쉬고 있던 그 때 누군가 가까이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태형이는 잽싸게 고개를 들어 그쪽을 쳐다봤고, 태형이가 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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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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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정국이였다.




“뭐냐고.”




“뭐가.”




“왜 니가 오냐고.”




“왜 내가 오긴, 내가 니 옷을 받았으니까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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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하…”
“그러니까 내 옷을 왜 니가 들고 오냐고. 여주가 온다고 했는데.”




“뭐래, 여주가 나한테 니 옷 준건데. 한글 못 읽냐? 똑바로 읽어. 여주가 거기에 내가 가져다줄게 라고 보낸 적 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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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나 받아 새끼야.”




“너 내 옷 어디서 받았어.”




“여주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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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풀 )
“뭐?”




“여주 집에서 받았다고.”




정국이의 말에 태형이가 정국이를 뚫어져라 쳐다보다 말했다.




“그 옷 니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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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 이거?”
“아니 내꺼 아닌데.”




“어디서 났어 그거.”




“아 내가 젖어서 여주가 이 옷 입으라고 줬어.”




“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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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 )
“어 젖어서~”
“어차피 필요없는 옷이라 상관 없대서 입은건데?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어. 왜? 필요 없는 옷이니까 줬겠지.”




/




몇시간 전 )




정국이가 여주와 여주 집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으려 할 때 정국이가 급히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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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냥 김태형 옷 중에 내 덩치랑 맞는거 암거나 줘 봐.”




“…? 왜? 싫다며.”




“에이 야 그래도 어떻게 형님 옷을 막 입냐, 예의 없게.”




“참나ㅋㅋㅋ 김태형 옷 입는건 상관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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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 )
“어. 얘한테는 그 옷 입는것보다 더 싸가지 없게 행동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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