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싱글대디 전정국◇
며칠 뒤
"아빠아빠!"
"아윤아 왜?"
"아빠 저희 유치원에서 장기자랑 한대!"
"오 진짜? 꼭 보러 가야겠네~"
"네네 저희반은 춤하기로 해써!"
"그래서 그런데 쭈 언니랑 같이 오면 안돼?"
"어...어? 여주 언니는 바쁠텐데...."
"(시무룩) 알게써..."
"아..아니...아빠가 언니한테 물어볼게"
"정말??? 꼭 물어봐!!"
"알겠어 ㅋㅋㅋㅋ 이제 코 자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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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씨... 그게요...혹시 다음주 수요일에 시간 괜찮으세요?"
"네? 아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다름이 아니라 아윤이가 유치원에서 장기자랑을 하는데 여주 언니랑 같이 오라고 해서요..."
"불편하시면 안 오셔도 되요.. 무리한 부탁이니까요"
"스케줄 보고 갈 수 있으면 갈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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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 하는 날
"아윤아~아빠 왔어"
"아빠!!(우다다다)"
"아빠 그런데 쭈 언니는?"
"아빠가 언니 한테 물어봤는데 언니가 시간 되면 온다고 했는데 잘 모르...."
"(후다다닥) 정국 씨! 아직 안 늦었죠?"
"어? 쭈 언니다!!!"
"아윤아~언니 왔어 ㅎㅎ"
"여주 씨 안 오실줄 알았는데 오셨네요 ㅎㅎ 감사해요"
"물론이죠~ 아윤이 장기자랑은 꼭 봐야죠~"
"그럼 이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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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중)
~울퉁불퉁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 입고~

"( 너무 열심히 감상 중 )"
'귀여워 ㅠㅠ 나 잠만 뭐래냐 ㅋㅋㅋ '
"풉 ㅋㅋㅋ"

"무슨 일 있어요?"
"아니요... 아윤이가 너무 귀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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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이 끝난 뒤
"쭈 언니 나 어때써?"

"우리 아윤이가 세상에서 제~~일 멋졌어!"
"아빠도 나 잘봐써?"
"그럼~ 아윤이 완전 잘하던데~?"
"히히 나 잘했찌??"
"당연하지~ 아 참 아윤이 배고프지?"
"응응"
"우리 고기 먹으러 갈까?"
"쪼아쪼아!!"
"여주 씨도 같이 가요"
"저도요?"
"네 제가 살게요"

"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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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너무 마시써!"
"그래그래 아윤이 많이 먹어~"
"여주 씨도 괜찮아요?"
"네네 너무 맛있어요!"
"이제 제가 고기 구울게요 좀 드세요"
"아니에요 두명 먹고 있는 것만 봐도 배불러요 ㅎㅎ"
"그럼 제가 정국 씨가 배 안고프게 완전 맛있게 먹어줄게요 ㅋㅋㅋㅋㅋ"
"네 ㅋㅋㅋㅋㅋ 맛있게 먹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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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쭈 언니 있자나"
"어어 여주 언니 왜?"
"쭈 언니 아빠 꺼지???"

"....컥...켁...케..엑..(사례들림) ....뭐어?"
"아냐? 맞자나~ 나 이제 자러 간다"
"(당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