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난지 몇개월이 지나고 몇년이 지나도 깨어나지 않는 동표였다.나는 서울의대에 합격했고 학점도 잘 따내고 장학금도 받았고6년이라는 긴 대학교 생활 끝에26살에 나는 졸업을 했고 이제부터 인턴 생활이다.물론 거의7년이라는 시간 동안 동표는 깨지 않았다.
나는 너무 힘들어서 동표를 잊는 게 더 나은건가 싶어 미팅도 해봤고 소개팅도 받아봤는데 아직 머리속에 동표가 박혀있는지 그 누구도 내 이상형이 아니였다.그리고 어느때와 같이 나는 병문안을 갔다.
“동표야,오늘은2025년2월14일이야.오늘 대학교 졸업했고 이제3월까지 인턴 준비하다가 인턴 생활하게 될거야.너가 깨어있었으면 지금 쯤이면 연습생 생활 끝내고 데뷔했겠지..?미안해,내가 너 꿈 다 부서버렸어.미안해...내가 그 때 잠시만이라도 이어폰 빼고 공책 놓고 건넜으면 우리가 이럴 일을 없었을텐데...미안해 진짜로..”
오늘도 어느때와 같이 동표의 하얗고 여린 손을 부여잡고 울었다.펑펑..볼이 빨개지고 코도 빨개질 만큼 펑펑 울었다.

“누나 우는 표정 웃기니까 울지말라니까요-“
동표의 특유의 말투와 동표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야...동표야..너 맞아??..진짜 손동표야..?

“네 맞다니까요~”
동표는 슬며시 웃었고 동표가 웃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나도 함께 오랜만에 웃었다.그와 동시에 눈물도 함께 나왔다.
“왜..이제 깨어나 바보야...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알아?흐어어어어"
나는 오랜만에 소리내며 울었고 동표는 일어나서 오랜만에 나를 안아주었다.무려7년만에...
“울지마 울지마..또 울면 나 다시 잘거에요!”
“흐으.....흡 미안해 동표야..”

“스읍!누나,저는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해도 똑같은 선택을 했을거에요,저한테는 누나가0순위니까 ☺️ 그리고 오히려 제가 치였으니까 누나가 절 살린거잖아요!저는 응급처치 같은 거 잘 몰라서 만약에 누나가 치였으면 전 아무것도 못 한 채로 누나 떠나보내야 했을 거에요.그러니까 너무 자책 하지마요!전 누나 원망 안 해요"
“사랑해..아 그나저나 너 걸을 수 있겠어?일어나봐!아니 의사 선생님 불러올까?내가 가서 죽이라도 사올까?배고플 거 아니야..음 아니면..”
“누나,다 괜찮아요ㅋㅋㅋ 저 걷는거 도와주는거랑 의사선생님 좀 불러와주시면 돼요"
“웅!알겠어!”
***
“지금 상태가 아주 좋은 거 보니 걷고 신체활동 조금만 해줄 수 있으면 금방 완치할 수 있겠는걸요?퇴원은 한1주 뒤면 괜찮을 것 같네요.깨어나주셔서 고마워요 동표"
“감사합니다,선생님!”
“네,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드르륵-
“동표야 다행이다!진짜로..내가 걷는 거 도와줄게!한 번만 일어나볼래?”
“웅"
우리는 오랜만에 만났고,우리는 서로 잘 버텨준 덕분에 행복을 맞이 할 수 있게 되었다.나는 며칠 안 가 우울증을 완치 하게 되었고 동표의 예상 퇴원일은1주 뒤였지만 동표는5일 안에 거의 다 회복하여 퇴원을 앞 당겨 하게 되었다.
“누나 사랑해요-“
나는 얼굴이 확 달아올랐고,귀까지 빨개진 느낌이 들었다.
“웅 나도-아,오늘 우리 집에서..자고 갈래?오늘 아무도 없거든"

“웅 좋아요!전엔 손만 잡고 잤죠?오늘은 안 그럴거에요-기대해요 누나"
나는 얼굴이 더 빨개진 느낌이었고 동표의 도발적인 말에 당황 하였다.

“누나,볼이 왜 이렇게 빨개요?토마토 같아 ㅋㅋㅋㅋ 제가 그렇게 좋아요?”
“웅...히히..”
우리는 그 날 아주 즐겁게 시간을 보냈고,동표는 완전히 회복하게 되어 군대도 갔다 왔다.하지만 연습생은 나이가 너무 많아져서 데뷔 할 가능성이 없다고 해서 동표는 대학을 준비했고 나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었다.마침내 동표는 중앙대에 합격했고,방송연예과에 들어갔다.
동표의 졸업이 앞 당겨올 때 쯤,나는 전문의가 되었고 동표는 축하해주었다.그리고 우린 양쪽 부모님 모두의 동의를 받고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 3년 후2034년년3월18일
나는 전문의,동표는 대기업 방송국 취직.그리고 오늘은 결혼하는 날.
“동표야,오늘 우리6400일이야.약17년 동안 나를 똑같이 변함없이 사랑해줘서 고마워.우리 앞으로 더 사랑하고 지금보다 더 잘할게.사랑해"
“누나,제가 사고났을 때도,군대 갔을 때도,취업 준비 할 때도 기다리느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지금까지 쭉 사랑해주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오히려 제가 더 잘해야죠..저도 사랑해요 누나 우리..오래오래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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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일단 제가 생각한 것보다 인기가 많아서 놀랐어요ㅠㅠㅠ 빙의글 쓴지 얼마 안 되서 글이 미숙한 점 죄송합니다ㅠㅠ 스토리 정리를 해보자면
둘은2016년에 사귀기 시작하면서19년까지 누가봐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연애를 했고19년에 동표가 큰 사고를 당하며 동표는7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고 나연이는 그7년 동안 우울증도 앓고 약도 많이 먹고 술이랑 살 정도로 많이 힘들어 했다.그리고 언제나처럼 병문안을 가서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이 안 나올 정도로 울자 마침내 동표가 깨어나게 되며 긴 시련 끝에 둘은 다시 행복하고 아름다운 연애를 합니다.
이게 끝이고요!그 동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신작도 쓸거고 다른 작품도 많이 많이 봐주세요!가는 길에 댓글도 남겨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