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꿈을 꾼 세븐틴.
』
최승철
" 야, 나 이상한 꿈 꿨다. "
" 뭔 꿈? " -정한
" 꽃집에서 너가 개로 변했어. "
" 응, 개꿈이네. " -정한

" 그 개 불독이었다. "
불(독)정한이라 놀리는 최승철
윤정한
" 오늘 나 화장실에서 머리 자르는 꿈 꿨다? "
" 근데 가위는 왜 들고있어? " -지수

" 자르려고. 그건 예지몽이었던거야. "
예지몽으로 만들어버리는 윤정한
홍지수
" 꿈에서 나는 열차타고 빙 돌아다녔어... "
" 근데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 -승철

" 문준휘랑 부승관이 꿈에 나왔어... "
꿈에서 기 다 빨린 홍지수
문준휘
" 오늘 너네랑 숨바꼭질 하는 꿈 꿨는데, "
" 누가 제일 먼저 걸림? " -지훈
" 권순영 발이 나와있어서 바로 찾았음. "
" 그거 내 발 맞아? " -순영
" 그럼 내 발이겠냐. " -원우

" 숨바꼭질하자, 지금. "
아침부터 숨바꼭질이 무척이나 하고싶었던 문준휘
권순영
" 사람들 앞에서 거침없이 췄는데, 분명 사람들이 많았는데. "
" 박수쳐줬냐? " -원우

" 아니. 다 추고 앞에 봤는데 먼지 한톨도 없었어. "
쓸쓸한 권순영
전원우
" 오랜만에 고향이나 내려가볼까. "
" 갑자기 왜? " -순영
" 내가 고향에 내려가는 꿈을 꿨거든. "
" 가서 뭐했는데? " -순영

" 용암이 막 흐르던데? "
고향이 용암바다가 된 꿈을 꾼 전원우
이지훈
" 너 오늘도 수영장갈거야? "
" 당연하죠. " -석민
" 난 오늘 패스. "
" 네? "

" 꿈에서 익사했어. "
이지훈
이석민
" 야, 허수아비가 뭔짓 안했어? "
" 허수아비? 뭔짓? " -명호
" 너 갑자기 허수아비한테 끌려갔잖아. "
" 뭔소리야. 꿈꿨냐. " -명호

" 아 꿈인가. "
꿈과 현실을 분간못하는 이석민
김민규
" 형, 나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 꿨어. "
" 니가 여기서 더 큰다고? " -지훈
" 음... "
" 재수없어, 저리가. " -지훈

" 아 왜애. "
웃음참는 김민규
서명호
" 나 오늘 하루종일 게임만 할거야. "
" 게임도 잘 안하던 애가 갑자기 뭔 게임? " -민규

" 꿈에 포켓몬 나왔다. 원우형! 스위친가 뭔가 하는거 어디있어요?! "
꿈에서 본 포켓몬을 눈으로 직접 보고싶은 서명호
부승관
" 승관아, 이제 그만 일어나지? " -정한
" 무슨,소리에요... 난 준비 다 했, 어라? "
" 준비 다 하긴 무슨. 내가 너 30분 전부터 깨웠다. "

" 이상하네... "
준비를 꿈에서 다 한 부승관
최한솔
" 진짜 배 터지는줄 알았네... "
" 여태껏 잠만 잤으면서 뭘 먹었다고. " -승관
" 꿈에서 아주 배 터지게 먹었어. "
" 그래서 아침 안먹어? "

" 안먹겠냐. "
꿈과 현실은 엄연히 다르지 최한솔
이찬
" 꿈에 연예인 나왔어요... "
" 연예인 누구? " -지수
" 누군지 기억 안나는데 배우였던 것 같아요. "
" 나와서 뭐했어? " -지수
" 놀았어요. "
" 에? 뭐하고? " -지수

" 기억 안나는데... "
딱 그것만 기억나는 이찬
민규 꿈 빼고 전부 다 제가 직접 꿨던 내용이에요
주인공은 세븐틴이 아닌 제 친구들ㅋㅋ
기억을 억지로 끄집어내서 겨우 썼습니다ㅠ
정한이 꿈내용은 어제 꿨던 꿈이에요ㅋㅎㅋㅎ
그 꿈 꾸고 바로 머리를 잘랐다는...
제가 직접 잘랐는데 마음에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