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문답, 단편집

[우지 OST 발매 기념글] : Miracle

* 이 글은 우지님의 첫 OST 발매 기념으로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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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대표님! 그 발표자료는 제가 드린게 아니잖아요 "

" 그래서? 잘 끝났으면 된거 아니야? "

" .. 어제는 그렇게 자료보내라고 재촉하시더니 "

" 쓰읍 - 김비서 입 안집어넣어? "

" 저 비서 안할래요!! "


스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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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다시는 그딴 소리하면 대표직이고 뭐고 다 때려친다고 했을텐데? "

" 이씨.. 그건 안되는데.. "

" 왜? 때려치고 싶으면 나랑 같이 때려쳐 "

" .. 알겠어요 안때려칠게요.. "

" 푸흐.. 그래 "


그때 -


띠리링 -


" 누구야? "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

" .. 이리줘봐 "

" 아무것도 아니라니까요.. "

" 쓰읍 - 얼른. "

" .. 여기요 "


전화상대를 본 후 대표님의 얼굴은 한번에 일그러졌다. 왜냐고? 전남친이였던 그것도 아주 지독하게 헤어졌던 놈이였기때문이다. 요즘 자꾸 다시 시작하자고 연락이 와서 신경쓰였는데 결국.. 


그때 -


" 여보세요. "

" 하은아.. 제발 나랑 다시 시작하자 응? "

" 하은이라면 여기 있는 김하은비서 말하시는겁니까? "

" 누구세요? "

" 그쪽이 다시 시작하고 싶어하는 김하은씨랑 시작한 사람입니다. 다시는 이런일로 전화하지 마십쇼. "

" ...!?? "


뚝 -


" 무슨..!! "

" 왜? ㅎ 얼른 가자 나 커피 먹을래 "

" 제가 카페인 끊으시라고 몇번을 말씀드렸는..ㄷ "

" 괜찮아, 나 쓰러지면 저번처럼 간호도 해줄거잖아 "

" 그건..!! "

" ㅎ 알았으니까 얼른 가자 "


다음날 -


" 대표님 오늘 오후엔 정말 특별한 스케쥴이 있으세요! "

" ..?"

" 회장님께서! 주선을 하셨데요 그래서 6시엔 진짜 미팅이 계십니다 "

" 넌.. 그게 좋아? "

" 당연하죠! 이제 대표님의 여자를 찾을 수 있잖아요 "

" .. 그게 너일 순 없는거야? "

" ..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저랑 대표님의 거리는 비서와 대표 그 거리가 제일 적당하다고요 "

" 하지만.. "

" 아래로 얼른 내려오세요. 미팅 가셔야죠 "


탁 -


" 그런 말 하지마.. "

주르륵 -

" 저보다.. 어울리는 분을 만나셔야..ㅈ "

" 그런말 듣기 싫다고!!! "

" .. 차 대기 시켜놓을게요 "


그렇게 난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를 대기 시켰고 얼마 후 대표님도 내려오셨다.


잠시 후 약속한 식당에 도착했고 대표님은 아무말 없이 내리셨다.


1시간 뒤 -


" 잘.. 하셨어요? "

" 응. "

" .. 여자분이 뭐래요? "

" 얼른 가기나 해 "

" 알았어요.. "


다음날 -


" 어서.. 오세요. 대표님 "

" ... "


결국 더 멀어져버렸다. 가까워지려다 결국 멀어져버렸다. 또 내 잘못이다 내가 너무 욕심을 낸 바람에 멀어져버렸다.


" 흐흑.. 흡 흐끅.. "


소리 없이 울었다. 너무 아파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못하고 오히려 그 마음에 상처를 내서 그게 너무 슬프고 아파서


어떠한 가능성도 없다는 현실이 너무 싫었다. 전부 어긋난거 같아서 그 어떠한 기적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그 현실이 너무나도 아프고 잔인했다.


똑똑 -


" .. 대표님 할말이 있습니다 "

" 뭔데 "


전처럼 차가워진 그 말투가 내 맘에 자꾸만 상처를 낸다. 아프게 같은곳을 여러번 다치게 한다.


" .. 저 비서직 그만 둬요. 오늘 그런데 마지막으로 할말이 하나 있어서 들려요 "

" ... "

" ..대표님으로써 너무 좋아하고 존경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

" ..?"

" 이지훈이라는 남자로써도 너무 사랑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러니 이젠 저를 잊고 그 분과 잘 되시길 바랍니다 
"

" 너.. "

" 안녕히 계세요. "


그렇게 난 미련이 남은채 그곳을 나왔다. 깨끗하게



3년 뒤 -


" 으아.. 힘들어 "

" 으휴.. 그래도 그렇게 빡세게 하니까 복학해도 학년은 그대로인거지 "

" 그러게 ㅎ 내가 그때 휴학을 왜했더라? "

" 너 비서 한다고 휴학했잖.. ㅇ "

" .. 맞네 "

" 이젠 괜찮아? 너 그때 엄청 힘들어했잖아 "

" 됬어 - 내가 욕심낸걸.. 남의 탓으로 돌리기도 싫으니까 "

" 아 맞다. 너 근로 뭐한다고 하지 않았어? "

" 아 어.. 근데 장소를 이렇게 적어줘서.. "

" 뭐야.. 세봉길 17로 뭐야 이건..? "

" 내가 아니.. 하아 이따가 가야되 "

" 불쌍해.. 암튼 난 다시 들으러 간다 "

" 그래 잘가! "



잠시 후 -



" 헐..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됬네? "


시계를 보니 6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나는 허겁지겁 짐을 챙겨 택시를 잡곤 그 장소로 갔다. 그런데..


" 뭐야.. 설마 "


그곳은 내가 3년전 있었던 유니버스팩토리였고 다시한번 마음이 울렁한 기분이였다. 그래.. 첫날인데 얼굴 구기고 들어갈 순 없잖아.. 웃자 웃어


그렇게 난 그곳으로 다시 들어갔다.


" 저.. 세봉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왔는데 뭘 하는거에요? "

" 아 - 새로 오신 회장님의 비서를 맡으시면 됩니다! "

" 아.. 감사합니다! "



다행히 대표가 아닌 회장의 비서직이였고 층을 올라갈때마다 이곳에서 있었던 일들이 하나 하나 기억이 나기 시작했고 마지막층인 회장실앞에서 멈췄다.


똑똑 -


" 들어오세요. "

"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비서를 맡게..ㄷ "

" 아 이름은 알고 있습니다. "

" 어떻..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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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하신 퇴사가 너무 인상적이여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고 하는데 이번에도 자기 할 말만하고 그렇게 나가시면 진짜로 이번엔 안봐줍니다. "

" ㅇ.. 어떻게 "

" 우리 사이에 가능성이 없고 기적이 없어도 괜찮아. 내가 만들어낼꺼니까 계속 "

" .. 하지만 "


대표님은 내가 말을 다 하기도 전에 내게 입을 맞추셨고 난 뻣뻣이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대표님이 내 허리와 뒷통수를 잡으셨고 한결 자세는 편해졌다. 정말로 기적이 일어났다. 아무런 가능성 없던 우리의 사이에서 놀라운 기적이


" 프하.. 진짜 "

" 오늘부터 일 하시는겁니다. 제 옆에서 말이에요 "

" 다시 만나게 되서 좋네요 "

" 아 그러고보니 저번 발언에 대한 답을 못드렸네요. "

" 네? "

" 나도 김비서를 아니, 김하은을 여자로써 사랑했고 사랑해요. 지금도 "

" .. 고마워요 "

" 나야 말로 "



우리는 결국 선을 넘었다. 너무나도 가까워져버렸고 멀어지기엔 너무 가까운 사이가 되어버렸다. 우리 사이에 가능성은 없었다. 단 우리 사이엔 기적이라는게 있었고 그것은 누군가에 의해 움직였고 일어났다. 그 신비하고도 믿기지 않은 일들이


우리의 관계는 비서와 대표의 시작이였지만 지금은 사랑하는 연인으로써의 마지막이다.



그때 내가 커피를 쏟지 않았다면 지금의 일도 없었을것이고 대표님께서 표현해주시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만둘때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의 두번째 시작은 없었을것이다.


우리의 가능성에서 어긋나더라도 괜찮다. 왜냐고? 항상 만들어낼꺼니까. 우리만의 기적을










































































































































❤️ 작가의 사담 ❤️

짠 우리 지훈이가 OST를 발매했어요ㅜㅜ!! 왜 진작 안했는지.. 이렇게 갓띵곡인데!! 너무 좋아요💕 항상 이렇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지훈이가 너무 좋고 감사해요 그럼 안녕!! 아 그리고 제 신작 김여주?김여주도 많이 많이 구독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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