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얘들아.
요즘 날씨가 낮엔 미친듯이 덥다가 밤에는 정말로 시원해진 요즘, 동네 백수 같이 펑퍼짐 한 옷을 자주 입는 비율 좋은 내 남사친을 소개해줄까해. 남사친이 더워서 펑퍼짐 한 옷을 자주 입긴한데, 사실 딱 붙는 옷은 부담스러워서 잘 안입는거같지만, 아직 취준생이라 편하게 트레이닝 복 차림도 잘 입어서는
- 야. 넌 언제까지 백수로 살거야. 얼른 취직해서 정장 입어야지.
- 꼭 정장을 취업하고만 입어야돼? 평소에도 입으면 되지.
- 너 옷 딱 붙는거 싫어하잖아.
라는 내 말에 인정하는것 같아 보이면서도, 어느샌가 그런 모습이 나도 익숙하기도 했는데, 그게 우리가 항상 만나면 루틴이 피씨방가서 게임하다가, 바로 밑 1층 분식집 가서 밥먹고 노는게 일상이라, 나도 걔도 사실상 백수라 옷을 차려입진 않는데, 몇일 전 친한 친구가 결혼한다면서 정장을 입은거야.
- 야..뭐냐? 너 그런 옷 안입는다면서.
- 그럼 결혼식인데 트레이닝 복 입어?
걔 말에 아무말도 못하는데 왜 얘가 정장같이 딱 붙는 옷을 싫어하는지 알겠더라고...
몸이 몸이 완전 캡틴처럼 상체가 울룩불룩한데 또 허리는 얇아서는 셔츠가 터지기 직전의 모습이라 안 입는데, 나 그거 보고 코피 터져서 놀림을 받으면서도 걔가
- 야 너 나 상탈하면 기절하겠다? 최대한 벗지는 않아볼게.
말을 하면서 능글거린 웃음을 짓는데 내가 너무 쪽팔린거야. 근데 그런 몸을 유지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밤마다 매번 홈트보면서 운동하고, 잠 안오는 새벽에는 공원을 뛰면서 땀내는게 취미래..그러니 게임도 같이 하고, 떡볶이를 그렇게 먹어도 몸이 완전 캡틴이다 못해 터지지... 그 와중에 쪽팔린 이유가 사실 머릿속으로는 한번 벗은것도 보고싶었어...그래서 나중에 여행 핑계로 놀러가서 보고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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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이 정장이 잘어울리는 남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