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한아미
♡이 글은 픽션일 뿐이며 이글의 저작권은 한아미한테 있습니다♡
♡구독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별테 할꺼면 나가세요♡
오전에 라디오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너 때문에.
창문을 열었더니 온통 니가 불어온다.
겨울이 오면 곧 첫눈도 오겠지
겨울이 오면 곧 너가 생각나겠지
왜 하필 겨울일까 봄일 순 없었을까
왜 너는 겨울에 나를 찾아왔을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9살의 너는 참 눈부셨다
자자 조용! 오늘 우리반에 새로운 전학생이 찾아왔어
? 고3에 전학을 온다고? 와 미쳤다 무슨깡이지?
수군대는 아이들과 달리 전학생에 관심이 없었던 나는 첫눈이 내리는 창문만 보고 있었다. 멍때리던 내가 너를 본 건 선생님의 말 때문이었다.
김여주!
네?
지민이는 여주옆에 앉아 여주가 반장이니까 아마 많이 챙겨줄꺼야 그렇지 여주야?
아 네 ..
차가운 표정과 차가운 눈빛으로 나에게 걸어오던 너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안녕?
내 말에도 대답이 없던 너는 왠지 더 이끌렸다.
고3인 우리들은 수능이 코앞이었다.
너희들 맨탈 관리 잘해. 곧 수능인데 떨지 말고 수능만 지나면 자유니까 열심히 하고 알았지?
네~!
너는 한 달이 지나도 나랑 친해지지 못했다. 아니, 내가 먼저 말을 걸지 않았기 때문이었을까
며칠 뒤, 등교를 하던 중에 너를 보았다. 새벽에 눈이 내려 길위에 가득 쌓여있는 눈을 조심하여 걷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 앞에는 발자국이 찍혀있었고 나는 그 발자국을 똑같이 밟으며 학교에 가고 있었다. 밑에만 보던 나는 가만히 멈춰 있던 너에게 부딪혔고 너는 나를 바라보기만 했다.
뭐해?
어?
피식- 하고 웃던 너는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뭐..뭐해?
너가 나한테 물었던 말을 내가 너에게 물어보는 중이다.
너 귀여워서
어?
귀엽다고 너. 같이 걸을래?
그래 좋아!
해맑은 표정으로 좋다고 하니 너는 다시 웃었다. 웃는 너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나도 같이 웃었다.
너의 발걸음은 컸다. 내가 따라가기 벅찰 만큼. 그걸 눈치챈 넌지 그 다음부터는 천천히, 느리게 걸었다.
그 날 덕분인지 우리는 급격하게 친해졌다. 매일 등교를 같이 하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했다. 매일매일이 너와 함께여서 행복했다. 이 행복이 사라진다 하여도 거짓말이라 해도 나는 이 행복을 즐겼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09년 11월 수능 하루 전날
지민아! 내일 수능이잖아 .. 내일 수능 끝나면 뭐할꺼야?
음 .. 생각해본 적 없어
그럼 나랑 놀러갈래?
너랑?
웅! 싫어?
푸흐.. 아니 좋아
수능이 끝난 학교는 학교가 아니었다. 매일 영화만 보고 아이들은 자고 있고. 이런 학교의 소소한 풍경들도 몇주만 있으면 끝난다는 생각에 뒤숭숭한 마음을 두고 바라보고 있었다.
여주야 .. 너가 놀러가자고 했잖아
웅
그거 언제 갈래?
어.. 아직 생각해본 적 없어
내일 갈래?
내일? 아 내일은 주말이구나
어때?
좋아 ..
어디갈래?
음..나 바다 가보고 싶어! 한번도 안가봤거든 ..ㅎㅎ
정동진 갈래?
웅 좋아 !
푸흐 .. 그럼 내일 보자
응 내일 보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무리가 매우 엉성한 자까 .. 분명이 저는 이 에피소드를 나만보기로 했는데 10분이 읽으신거예요!! 그래서 너무 놀래서 다시 확인해봤더니 나만보기였는데 도대체 어떻게 읽으신거지 .. 암튼 그래서 후다닥 내용을 써왔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글을 써왔던 터라 여기서는 매우 어색하구만요 .. 원래 이게 BGM유튜브 링크도 넣으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시도해보겠습니당!! 그럼 다음화로 찾아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