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사창가 (낌숮) (수위)

07SW
2020.09.19조회수 115
사창가의 주변이었다. 그 곳은 매우 더러웠고 역겨운 냄새를 풍겼다. 칼을 맞은 뒤, 끰은 욕을 작고 낮은 목소리로 읊조렸다. "씨발, 재수없게." 손에서 난 피는 바닥에 뚝뚝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지극히 의도적인 움직임이었다. 당연하게도 그렇게 어릴적부터 훈련을 받아왔는데, 끰도 솔직히 조금은 놀란 눈초리였다. 한 여자때문에 이런 독단적인 행동을 저지르다니. 간이 부은 느낌이었다. 끰은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곤 상당히 비싸보이는 라이터로 불을 피워 담배에 붙였다. 붉은 선혈을 흘리는 자신의 손을 보고서도 웃음이 나는지 피식 웃었다. "거기서 뭐하는거야." 숮진이다. "왜 궁금해? 나에 대해 관심이 그렇게 많았나?" "또 의미부여하네." "걱정돼? 걱정되면 와서 치료 좀 해주지~.." "뭘 바래?" 역시 서숮진이다. 말 한 번을 지지않고 받아치는. 끰은 지게 만들고 싶었다. 그 한 여자가 서숮진있으니까. "내가 바라는거라~..음" "말해봐." "말하면 해줄건가?." "응. 뭐든." "키스." "그 손으로 내 뒷목 잡는건 싫은데." "너가 치료해주던가." "굳이 내가?" "응 너가" "넌 언제나 내 예상을 벗어나는 짓들만 해서, 나만 멍청한 병신새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같단 말이야~. 그래도 이번에는 너무 성급했던거 아니야? 자기야~., 이 바닥 이런거 다 알잖아, 잘 알고 있는거 아니였나? 어딜봐도 존나 더럽거든 저 쓰레기를 봐도 쥐가 들끓고 저 쓰레기통 안만 봐도 시체있을지 다 알잖아?" "알지." "그렇게 애새끼처럼 굴다간 여기서 언제 사라지는지 세는 것도 일이니까, 너무 빠르게 가길래 뛰어가는데 숨차더라." "전혀 안 그래 보이던데." "자기는 자기가 싸가지 없는건 알아?" 숮은 끰의 팔을 잡아끌고 담배를 자신의 입에 물더니 연기를 들이마시고 끰의 입에 입을 맞췄다. 혀를 집어넣어 녹진하게 파고드는 키스는 숮이 아닌 이미 끰이 리드를 했다. 숨이 막혀오는 압박감은 마약을 한듯 황홀경에 빠진듯 했다. 숮의 혀를 잘근 씹고 느끼는 피 맛은 담배연기의 향과 섞여 미묘한 맛을 냈다. 둘의 입은 떨어졌고 침이 바닥에 길게 늘이며 떨어졌다. "있잖아, 너랑 사랑하는 사이처럼 보여." "그래서 싫어.?"끰은 인상을 구기더니 말했다. 숮진은 말없이 손수건을 꺼내 끰의 손을 지혈하고 손등에 입을 맞췄다. 그것은 숮진의 옷에 비례하여 굉장히 야하게 보였다. "그건 아니고~" "그럼?" "오늘 밤엔 알겠지, 내가 널 사랑하는지 안 사랑하는지 몸으로 보여줄게." "안 사랑해도 보여줄거면서" "그러니까 사랑하는 것에 자신있다는 거지" "그걸 보여줘. 내가 원하는건 그거야." "좀 이따가 밤에"
수위는 키스까지..ㅎ 뒤에는 알아서 상상하시길 열린 결말~ 원하시면 써드리고 근데 쓸 일은 적을걸요~.. 제가 미치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