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부터 계속 말씀드렸을 거예요. 오늘부로 표지 공방 문 닫습니다. 팬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왔고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어요. 항상 좋은 표지 드리고 싶었는데 항상 생각보다 저퀄의 표지만 드리는 것 같아 아쉬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쁘다고 칭찬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이 오랜 시간 동안 표지 공방을 이어갈 수 있던 것 같아요. 물론 오래 있었기에 발을 떼기 어려워요. 팬플이 아니면 더 이상 표지 만들 공간도 없고요. 그래서 더 질질 끈 것 같은데, 이제 더 이상 끌지 않으려고요. 이제는 팬플에 정을 완전히 뗀 것 같아요. 게시판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 뵈었고 표공에서 정말 기쁜 말 많이 들었어요. 팬플에서 표지 만드는 게 제 작은 낙이었고, 이 기회로 디자인을 접하게 되어 너무 기뻤어요. 아마도 디자인은 계속할 것 같지만 음지 디자인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팬플을 떠나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현생에 집중하고 싶어서예요. 보시다시피 학생 신분이라 학업에 충실해야 해서 표지를 만들 짬이 생기질 않네요. 자연스레 팬플 접속이 낮아지니 정도 떼진 것 같고요... 아무쪼록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다시 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가끔가다 추억 삼아 들르긴 할 텐데 아마 아무에게도 얘기 안 할 것 같네요. 구구절절 말이 많아진 것 같네요 ㅎ 아직 하고픈 말이 많지만 고이 생각만 하도록 할게요 :)
또, 팬플을 하면서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난 것 같아요. 별로 특별하지 않던 저와 반모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저와 현재까지 반모를 이어가고 있으신 분들 또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여러분 덕에 팬플 들어오는 게 즐거웠어요. 소중한 인연 많이 찾게 해주어 감사했습니다 ❤ 그리고 항상 제 표공에 들러서 예쁜 말 해주시고 가시는 분들도 항상 기억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766일간 달려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이제 정말 마지막 인사네요. 그저 이 사이트의 한 유저지만, 그래도 어느 분께서는 절 기억해 주시면 좋겠네요. 너무 감사했고 사랑합니다 ❤
곧 탈팬할게요 감사했어요
러브앵무 / 러브소나 표지 공방
~2021.7.4
마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