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근데 담당 선도부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너가 사고를 치는지 안치는지"
"확인하고 검사하는거야"
"너가 3달간 감시를 하는거고"
"그 뒤로 감시 없이 1달 동안 사고 안치면"
"이제 네 담당 선도부는 없어"
"그니까 제발 사고 치지마"
"나 바쁜 여자야 "
"바쁜 여자? 웃기시네"
"사고만 주구장창 치고 다닐거야"

"야!! 야 김태형!!"
.
.
- 교실 -
'집안 어쩌구 저쩌구 라고
했던 것같은데.. 무슨 말이지?'
"자 그러니까 이건 이렇게 풀고"
"풀이과정은 식을 다 붙혀야 한다"
"그럼.. 오늘은 22일이네"
"22번 말고 11번!"
".. 네!"
" 그 식의 정답은 4입니다."
"역시 우리 혜원이"
"기말고사 기대할게"
"네!"
'기말고사.. 꼭 반 1등 해야지'
"그럼 이제 종례할까?"
.
.
- 선도부 실 -
"아우.. 졸려라"
"선도부는 왜 했대.."
"혜원아!"

"김태형 담당 선도부 됐다며?"
"난 전정국 담당 됐는데"
"전정국? 그게 누구야?"
"처음 듣는 이름인데?"
"넌 선도부면서 아는게 없냐"
"옛날에 우리 옆 중학교에서 난리났잖아"
"거기에 있던 애 전정국"
"아.. 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