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일진 × 싸가지 선도부

Ep 8, 죽자, 같이

".. 혜원아"
"넌 참 재미가 쏠쏠해 ~"

"내 거짓말에도 속지않고"
"톡톡 잡아 말대꾸나 하고"
"하지만 앞 내용은 진실이야,"

"내 엄마는 버림받았다는거"

"그거 말곤 거의 다 거짓말이지"
"근데.. 혜원아 눈치가 너무 빠르면
그에 따른 결과가 너무 아파"

"나 김태형 낳아주신 아주머니랑
대판 싸우고 난리도 아니였거든 ~"

"집안 유리창은 다 깨지고"
"아주머니는 소리치고 난 깽판치고"
"그 속에 있던 14살의 김태형은"

"어땠을까? 가장 중요한 사춘기 시절"
"중학생 1학년이던 김태형은"

"근데.. 난 아무렇지 않아"
"그러게, 왜 아빤 그 여잘 선택해선"

"내 엄마를 선택했으면"
"이딴 결관 흘러나오지 않았어!"

"선배, 참 이기적이시네요"
"사실상 제일 이기적인건 아버지지만요."

"김태형의 입장을 고려하지않고"
"그저 김태형을 흔들리게 하려고 아주머니께
그런 피해를 입히다니요."

"어쩜.. 그렇게 예리하셔라"
"그런 머리로 깔끔히 살지 그러셨어요"

"한심하고 불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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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너 지금.. 한심? 불쌍?"

"여기서 제일 불쌍한게 누군데!"

"난 엄마를 잃었어"
"내 본능도 뒤틀렸고 내 성격도"
"나의 생각과 이미지 마저!!"

"김태형에게 양보했다고,"

"그래서 자신이 알맞다는 건가요?"
"사람이 어떻게 그래요?"
"그래봤자 변하는건 없어요"

"선배가 아주머니에게 피해를 입힌것도"
"김태형에게 정신적 피해를 심각히
입힌 것도"

"봐요 변하는게 있나요?"

"선배도 아직 지옥에 살고있다고"
"굳게 믿고있잖아요?"

"사과하세요."

"사과..?"
"사과가 뭔데? ㅋㅋ"

"내가 할거같아?"
"그럴빠에 너와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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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구요?"

"죽자,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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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