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근수근
드르륵,
"여~ 다들 좋은 아ㅊ..."
여주는 말하다가 흠칫 물러섰다
이상하게 아이들의 눈초리가 아니꼬워 보였다
일진2) "아..강여주....너..."
"이런 애였어?"
"?뭐가...누가 설명 좀 해줘"
일진2) "너....되게 가식적이다..."
"무슨 소리야 그게, 내가 뭘 했는데"
여주는 불안한 마음에 급히 핸드폰을 꺼내어 대전을
살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게시글이 하나 올라와 있었고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대신전해드립니다) _
친구에게 우연히 듣고 전합니다. 강여주라는 일진이
온갖 착한 척 다 하고 다녔었다는데, 믿지 마세요
강여주, 집이 엄청 가난한데, 그래서 애들 돈 뺏으려고
억지로 친해졌다가 밝혀져서 중학교때 왕따 당했습니다
몇일 전에 봤는데 아직도 그러는 것 같더군요.
조심하세요 그 독한 ㄴ
ㅡ
게시글을 접한 여주는 손이 부르르 떨렸고,
반 아이들은 금방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ㅡ
이 소문이 전교에 퍼져나갔다
학생1) "....야 박우진"
"너 큰일 날 뻔 했네"
"?내가 뭘"
학생1) "아니 여주 선배가 ...."
.
.
"...그게 어디 있었다고?"
학생1) "대전에 있었대"
여주에 대한 소식을 접하자마자 우진이는 벌떡 일어섰다
"...미친..."
학생1) "어우야 아무튼 빨리 알아서 다행이ㄴ...."
"닥쳐"
"제대로 모르면서"(중얼)
학생1) "으응...? 아니 난 너 생각해서..."
"야"

"말귀 못 알아들어? 아가리 싸물어"
처음 보는 우진이의 화난 모습에 반 분위기는
싸늘하게 식어버렸고
신경도 안 쓴체
우진이는 급히 어딘가로 뛰어가 버렸다
ㅡ
"하 씨 ㅋㅋㅋㅋㅋ 한 방 제대로 먹혔네"
"나한테 그니까 잘하지 그랬나 ㅋ"
콰앙
엄청난 마찰음이 들리면서
옥상 문이 벌컥 열렸다
"야 이 새X야 너지"
"허접한 소문 짜집기하는게 그리 재밌었어?"
"흠 글쎄요..."
"일부는 사실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 나 가난한 집안인건 맞아"
"근데 뭐?"
"내가 언제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뭐 그게 중요해요?"
"난 선배가 불행해지는 거 좋은데"
"아"
"박우진도 포함 ㅋ"
"미친XX아!!!"
여주는 있는 힘껏 일진을 벽으로 내몰았다
그의 멱살을 잡은 여주의 손은
부르르 떨렸다
"나만 건드리라고 새꺄...."
"ㅅㅂ 기분 자꾸 잡치게 할래?"
드르륵, 쾅!!!
"선ㅂ....!!"
"아아....!!!"
(ㅋ....나이스 타이밍이네?)
"ㅅ...선배 왜 이러세요...."
우진이는 말없이 그 광경을 보다가 저벅저벅 걸어왔다
"아...그게...그게 아니라.."
"...선배 뭐하세요?"
"우진아 내 말도 좀 들어ㅂ...."
퍼억
.
.
"....?"
여주가 눈을 떴을 때엔
일진은 저 멀리 나뒹굴고 있었고
우진이가 여주 허리를 감싸앉고 있었다

"이 새X 족치지 않고 뭐했어요?"
"그냥 한 대 치지"
"너 이ㅆ....."
(피식)
"왜"
"너도 한 대 치려고?"

"쳐 봐 이 XX야"
"무슨 일 일어날지 궁금한데, 나는?"
ㅡ
호호호 작가가 좋아하는 사이다가
다음화에...빠밤☆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