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 : 여름날의 추억 - 휴재

EP . 5 . 여름비 : 여름 날의 추억

[ 유나시점 ]


아무리 은비와 내가 친구라 해도 ,

이건 절대로 말할 수 없다 .



이건 진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 아니니까 . "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건

싫으니까 .



정은비 - " .. 우리가 못 하는 거면 ,

할 수 있게 만들면 되잖아 . "



은비 말이 맞다 .


하지 못하면 할 수 있게 해야하는 게 .



하지만 , 이건 ' 불가능 ' 하다 .


우리 아빠를 막을 수 있는 건

자기 자신 밖에 없으니까 .




최유나 - " 아니 , 이건 아무도 못 말려 .

자신이면 자제할 수 있어도 ,

이건 아무도 못 말리거든 ... ㅎ "



근데 , 정말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그냥 빨리 죽을 걸 그랬나보다 .



그럼 , 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





정은비 - " .... 그래 .... 네가 원하는 대로 해 .

근데 , 나는 이게 맞는 선택인지 잘 모르겠다 ...

널 위한 선택인지 ,

날 위한 선택인건지 .. "


최유나 - " ... 고마워 .. "




.





최유나 - "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됬는 데 ,

우리 이제 갈까 ? "



정은비 - " 응 .. ㅎ "



근데 나도 이게 널 위한 선택인건지 ,

날 위한 선택인건지 ,

모르겠다 .


어쩌면 , 우리를 위한 선택일 수도 있고 ,

우리에게 안 좋은 선택일지도 몰라 .



근데 , 시간이 지나면 ,

괜찮아질거야 .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



나는 우리가 이 일을 잊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





[ EP . 5 . 여름비 : 여름 날의 추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