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를 따로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이제 팬플러스를 그만두려고 해요.
당연히 팬픽도 더이상 연재하지 않을 거고요.
갑작스럽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지금까지도 상당히 많이 참아 왔어요.
아마 여기서 날린 작품이 스무개는 넘을 텐데..
구독자와 조회수가 없어진걸 떠나서 제가 힘들게 쓴 글들이 갑자기 날아가서 복구도 안 되고 사과도 없고..
솔직히 질리더라고요.
저는 글을 쓰고 소통하는 과정이 너무 좋고 행복했는데,
정작 날아가고 나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어요.
사실 팬플러스를 지우겠다는 결심을 쉽게 한 건 아니에요.
저는 거의 초창기(포카)부터 활동했던 사람이고,
그만큼 쌓인 추억도 많았기 때문에 항상 쉽게 못 지우고 그냥 활동했고요.
근데 글이 하도 날아가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서 시작한 게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주더라고요.
그때 딱 든 생각이, 굳이 여기서 글을 써야 하나?
다른데서 써도 되지 않나 싶더라고요.
사실 팬픽이라는 장르에서 벗어나면 오히려 글을 쓸 수 있는 폭이 훨씬 넓어지기 때문에..
제 주전공인 수필이나 사회비판쪽은 팬픽이랑 크게 어울리는 장르가 아니기도 하고요.
그리고 정말 솔직히 말해서 지금 제가 오래 쉬기도 했고 그래서..
이미 웬만한 구독자분들은 저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결정을 내린게 아닌가 싶네요.
글 관련 활동은 브런치와 트위터에서 계속 할 예정입니다!
브런치는 제가 작가가 아니라서 공유할 수 없지만 트위터는 공개되어 있으니까 연락을 더 하고 싶으신분은 트위터로 와주세요:) 아이디는 @haffe_0317 입니다!
말이 길었네요..
그동안 제 작품 봐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앱은 삭제하겠지만 써머레인들은 절대 잊지 않을게요.
항상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