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에서 살아남기

32.

" 어... 미안해요. "







은지는 재빨리 깨진 샴페인 잔을 치우기 위해 
앉아 깨진 잔을 치우다 손이 베이면서 피가 난다.








" (흘린 피를 보며) 으.. 아.."








" (은지의 손을 잡으며) 괜찮아요? "








민규는 은지는 일으켜세워서 피가 나는 손을 
여기저기 살펴본다.









" 나 괜찮아요. 걱정말아요. "








" 피가 나는데 뭐가 괜찮아요! 따라와요.  "








" 됐어요. 신경쓰지말아요. "








은지는 민규를 지나쳐 화장실로 가려는데,
민규가 은지의 손목을 잡고 연회장을 빠져나간다.








" 괜찮다는데, 왜그래요!! "








" 조용히 따라와요. "








민규는 은지를 끌고 연회장 옆 사무실로 들어가
의자에 은지를 앉히고 휴지로 피를 닦아주며
은지에게 신신당부한다.








" 여기서 꼼작말고 있어요. "








민규는 은지를 두고 어디론가 가버리자
은지는 다친 손가락을 지혈한다.
다시 민규가 돌아온다.








" 다친 손 보여줘요. "








" 진짜 괜찮은데.. "








민규는 은지의 다친 손을 치료해준다.








" 자.! 다 됐어요. "







" 고마워요. "








" 아까 했던 질문 대답 듣고싶어요. "








은지는 민규의 믈음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민규에게 당당히 말한다.








" 오래전부터 민규씨의 아버지를 알고 지냈어요. 
김이사님 자식인데 모를리가 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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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형제 있어요? "








" ...그건 왜요? ...."








은지는 민규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것 같아
불안해 눈동자가 세차게 흔들린다.








" 제가 아는 사람이랑 너무 닮아서요. "








" 있긴한데, 아파서 병원에 있어요. "








" 아.. 미안해요. "








민규는 은지의 안쓰러운 표정을 보자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 괜찮아요. 모르고 그런건데 어때요. 
그럼 전 이만 갈게요. 도와줘서 고마워요. "








은지는 재빨리 연회장으로 돌아온다.
연회장으로 들어서자 승연과 그녀의 어머니가 
은지에게 말을 건넨다.








" 너는 언제까지 있을 생각이니? 보는 사람도 
많은데 이제 그만 가는게 어떻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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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 아버지가 이 좋은 자리에 대체 너를 부르신 
이유가 뭐야? 넌 알고 있지?!? "








" 나도 몰라. 궁금하면 니가 직접 물어봐. "








" 거짓말하지마! 넌 분명 뭔가를 알고있어. 
혹시 아버지가 너한테 회사 물려주려고 그런거야? "








승연은 지나쳐서 가려는 은지를 붙잡으며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며 말한자 은지는 승연의 
손을 세게 뿌리치며 말한다.








" 착각하지마! 난  회사 물려받을 생각 
죽어도 없어. 그러니까 나한테 와서 헛소리하지말고
궁금하면 직접 아버지한테 가서 물어봐. "









" 좋은자리에서 왜 큰소리를 내는거냐! "








은지의 아버지가 은지와 승연을 향해 묻자
은지는 단호하게 아버지에게 말한다.








" 아버지 죄송하지만 저 이제 갈게요. "








" 대체 무슨 소란이냐고 묻잖아! 좋은 자리를 
이렇게 망쳐야겠니? "








" 망친건 제가 아니라 아버지 자신이세요. 
대체 저를 이자리에 부르신 이유가 뭐예요? 저한테
진짜 회사라도 주실 생각이세요? "








" 그래. 그게 뭐 안되는 거냐? "







은지의 아버지의 말에 은지는 놀라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승연의 어머니는 크게 소리치자
연회장의 모든 사람의 이목이 집중한다.








" 여보!!!! "








" 당신은 가만히 있어.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내일 본사로 와. 그때 다시 이야기 하자. "








" 아뇨. 아버지. 전 회사 필요없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떠넘길 생각 하지마세요. "









" 대체 언제까지 이럴 생각이냐!!! "








" 아버지는 정말 이기적이세요. 항상 남의 의견
묻지도 않고, 결정하고, 강요하고, 
정말 나한테 왜그래요!! "








" 너야말로 한번이라도 말 좀 따라주면 안되겠니?
아무소리 하지말고 제발.. "








" 아버지는 제 의견이 궁금한 적은 있었어요..?
엄마랑 이혼 할 때도, 엄마 병원에서 죽어갈 때도! 
새엄마랑 재혼할 때도!! 오빠 뇌시판정 받을 때도!! 
나한테 상의하고 알려준 적도 없으면서 내가 순순히
아버지 의견을 따라주기를 바라세요? "








은지는 아버지를 향해 눈물을 머금고, 눌러담은
마음을 전부 토해내듯이 말한다.








" ..은지야.. 그건.. "








" 제발 이제와서 이러지마세요. 충분히 잘 사니까
저 좀 내버려두세요. 그만 갈게요. "








은지는 재빨리 연회장을 나와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다.








" 은지 너 괜찮니? "








은지는 중년의 남자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보자
김이사와 민규가 나란히 서 있자
몸을 일으켜서 인사한다.








" 네. 김이사님. 아버지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지금처럼만 부탁드려요. 먼저 갈게요. "








" 알겠다. 너희 아버지는 걱정하지 마. 
민규야 은지 좀 배웅해주고 와라. "








엘레베이터가 도착하자 은지는 김이사에게 인사를 
건네고 민규와 함께 1층으로 내려간다.




















작가의 말
:) 모든 글의 작가의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허구입니다.
:) 많은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 민규와 은지의 행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