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는 지친 몸을 이끌고 학교로 돌아왔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가던 아이들과 마주친다.

" 선생님!! 어디 다녀오세요? "
" 안녕. 너희도 어디 다녀오니? "

" 네! 넷이서 캐치볼 했어요! "
" 아 그렇구나? 조심해서 들어가고 내일 보자. "
은지는 아까 만난 순영이가 혹시나 자신을
알아볼까 다급하게 자리를 피해 기숙사로 돌아간다.
" 선생님 오늘 뭔가 다른 것 같아요. "

" 피곤하셔서 그렇겠지. 우리도 빨리 가자 "
" 그렇겠죠? 빨리 가요! 배고파요. "
아이들은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각자의 기숙사로
돌아가고, 은지도 방에 도착해 가져왔던
가족사진과을 보다가 아까 이모님에게 받은
하얀 봉투를 뜯고 내용물을 확인한다.
" { 민기 병원비에 보태라. } "
봉투 안에는 병원비를 보태라는 쪽지와 함께
천만원짜리 수표가 5장 들어있다.
"......누가 돈 달래... "
은지는 현금을 꽉 쥐고, 아이처럼 엉엉 운다.
한참을 울던 은지는 현금을 서랍에 넣어놓고는
얇은 옷차림으로 민기의 병원으로 무작정 향한다.
# 순영시점
순영은 기숙사방에 도착해 씻는 내내
아까 공원에서 본 은지의 얼굴이 떠오르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산책을 한다.

" 아오 답답해! 나 잠깐 바람 쐬고올게! "

" 이시간에? 같이 가줄까? "
" 아냐. 생각할 것도 있어. 쉬고있어! "
" 알겠어 조심해서 다녀오고, 빨리와. "
순영은 명호의 제안을 거절하고, 산책을 위해
밖으로 나가다 은지를 보게 된다.
' 이시간에 혼자 어딜 가는거지? 옷도 얇게 입고.. '
순영은 은지를 걱정하며 은지의 뒤를 따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은지는 택시를 타고
민기의 병원으로 향한다.
# 은지시점
은지는 무작정 민기가 있는 중환자실로 향했다.
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민기를 보자마자
바로 다시 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린다.
" 흐아아아앙😭 오빠..흑흑 "
조용한 병원 복도에는 은지의 우는 소리만이
가득 울려퍼진다. 은지를 따라온 순영은
아이처럼 우는 은지의 모습에 놀라 벽에 기대서
은지를 묵묵히 바라보고 있다.

" 제발 그만하고 일어나라.. 오빠 포기하기 전에
제발 눈 좀 떠라. 진짜 너무 힘들어. "
은지는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 한참을
민기를 바라보다가 다시 기숙사로 돌아간다.
# 순영시점
순영은 한참을 울던 은지가 다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오자 재빨리 비상구로
자신의 몸을 숨긴다.

'(주변을 살피며) 어...? 이쪽으로 오는건가..'
은지는 미처 빠르게 숨은 순영을 보지 못한채
은지는 다시 기숙사로 돌아가고,
순영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 (한숨을 내쉬며) 아.. 들키는 줄 알았네. '
민기가 누워있는 병실로 향하자 은지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자 놀란다.
" 아니 뭐야..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
순영은 병실의 입구에 적힌 환자의 성명을
확인하는데, 정민기라고 적힌 명패를 보자마자
놀라 뒷걸음질 치며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 아니야. 그냥 이름이 똑같은 거겠지. "
순영은 맘을 추스리고, 기숙사로 돌아가기 위해
엘레베이터 쪽으로 향하다가 모퉁이에서
의사가운을 입은 승윤과 부딪힌다.
"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

" 네. 괜찮습니다. "
순영은 승윤을 알아보고 놀라 빠르게 자리를 옮기고,
승윤은 순영과 부딪힐 때 떨어뜨린 민기의
차트를 주우며 순영을 보면서 말한다.
" 뭐지. 민기를 아는 사람인가..? "
빠르게 도망가는 순영을 보며 궁금증을 생기지만
이내 생각을 거두고 민기의 상태를 살핀다.
# 은지시점
은지는 지친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간신히
기숙사로 돌아왔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마친 뒤
잠옷을 입고 침대 위에 올라가 눕는다.
"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그만 생각하자. "
은지는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어쓰고,
억지로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
.
.
다음날 아침, 은지는 어제 구두로 인해
뒤꿈치가 전부 헐어서 상처가 생긴 발을
직접 약과 반창고를 이용해 상처를 치료한다.
은지는 치료를 마치고 교무실로 향한다.

" 선생님! 지금 가세요? "
" 정한이랑 석민이구나? 둘이 같이 등교하니? "
" 네. 같은 룸메라서 같이 가요 😁 "
" 그렇구나. 어서 가자. 지각하면 안되잖아. "
은지는 앞장서서 학교로 향하는데, 걸음걸이로
발의 상처로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빠른 정한이가
바로 알아차린다. 은지를 도와준다.
" 어쩌다가 다치셨어요? 괜찮으세요? "
" 어..? 아 그게 어제 새 신발을 신었더니..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
은지는 자신의 걱정하는 정한과 석민을
안심시키고 함께 학교로 향한다.
작가의 말
:) 모든 글은 작가의 상상으로 이루어진 허구입니다.
:) 많은 댓글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순영이는 은지의 정체를 알게 될지..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 2021.06.18 세븐틴이 컴백했습니다. 노래 많은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Ready to Love🎧 많관부‼️
안타깝게도 나쁜 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미뤄졌지만
세븐틴 다시 활동 재개 할때까지 응원 많이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