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신혼부부의 완벽한 허니문
TALK 04
네번째 손가락 위





'' 공주, 가자. '' ((연준
나는 연준이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연준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하이파이브를 했다.
'' 멍청아, 하이파이브 말고 '' ((여주
'' ? 그럼 '' ((연준
'' 반지 '' ((여주
'' 잃어버린거 아니였어? '' ((연준
'' 내가 미쳤다고 그 비싼걸 잃어버렸겠어? '' ((여주
'' 그럼 반지 뭐? 이쁘네? 누가 사줬는지 잘사줬네? '' ((연준
'' 이상한 사람이 말거면 보여주라며 '' ((여주

'' 그게 나겠냐고 '' ((연준
연준이는 피식 바람 새는 소리를 내며 내 손을 꼭 잡았다
'' 아~ 자존심 상해. 웃어버렸어 '' ((연준
'' ㅋㅋㅋㅋㅋ 배고픔. 빨리가자 '' ((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