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아파트 이웃들

다시 친해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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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아파트 앞 놀이터 그네에 앉았다.


"와 누나 대체 몸무게가.."

"닥쳐 그런거 묻는거 아니야."

"있잖아요 누나,"

"으응.."

"난 누나 좋아하는데 누나는 왜 다른 사람 만나고 다니는데요? 누나가 대학가고 나서 많이 못 만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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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정국이 형?"

"아, 아닌데? 하던 거 마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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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국이 형!!!!"




여주와 수빈만 남겨졌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다고?"

"나랑 제일 친하게 지내라고요! 예전엔 둘이 놀자고 해도 잘 나왔으면서 왜 요즘엔 바쁘다고 안 나와요??"

"너도 대학 가봐."

"나는 우리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꾸 다른 친구 사귀는데요????"

"나도 대학 친구 하나 쯤은 있어야지."

"내 뽀로로 통장에서 250원 빼간 거 모르는줄 알았어요??"

"......사탕이 너무 먹고 싶었어."

"누나가 제일 친해서 알려준거라고요!"

"......통장 비밀번호는 함부로 알려주는 거 아니야."

"씨이.. 우정 통장이었다구요!! 누나 또 듣는 둥 마는 둥 했지!"


예전엔 땡깡 부리는 수빈이 앵앵 거려서 싫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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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해 이 새끼야."


요즘엔 더 앵앵 대는걸.


"누나 나랑만 친해줘!!!!"


미친놈. 날 왕따로 만들 셈인가.




다시금 찐친 바이브가 넘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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