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끙끙 앓아 누워있다가 카톡으로 급히 보낸 답장에 태형이는 곧장 우리집으로 달려와 문을 부술 것처럼 두드려 문을 열어주니 머리에선 땀이 흐르고 숨쉬기도 벅찰 정도로 힘들어보였다. 나보다 얘가 더 아파보이는데?
“왜 왔어..나 아픈 거 너한테 보이기 싫은데.”
태형은 아무말 없이 속을 진정시키고 내 어깨만 묵묵히 붙잡고 내 방으로 들어가 날 공주님 안기로 안아 침대에 눕히더니 무슨 잔소리라도 할 것처럼 그러더니 하는 소리가
“ 병신 같게 이게 뭐하는 짓이냐.”
욕설을 퍼푸었다. 무서웠다 이렇게 무섭게 화를 내는 태형이 처음이라서 무서워서 울 것 같았는데 내 표정을 보더니 이내 욕을 멈추고 묵묵히 내 곁을 밤새 날 지켰다.
김태형 존나 멋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