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빠아... 나 화장실.. "

" 형! 꼬맹 화장실가고 싶데 "

" 저도요! "

" 쟨 뭐가 저렇게 해맑을까? "

" 데이트 나왔잖아 우리가 같이 있긴하지만 "
" .. 형은 안싫냐? "
" 조금 질투나긴해도 잘크고 있는거 같아서 좋은데? "
" 난 쟤 정이 안가.. "
" 막내가 너를 좋아지게 만들 생각은 안하고? "
" 아! 몰라! "
" 됬고, 우리 막내좋아하는 솜사탕 사러가자 "
" 오케 "
그사이 나온 여주

" 응? 오빠 다 안나왔나? "
" 기다리지 뭐! "
핸드폰을 보면서 오빠들을 기다리는 여주
" 아가씨 "
" ? "
" 제가 벌칙 수행중이라 한번만 안아주시면 안됄까요? "
" 네? "
" 한번만요 "
" 죄송한데요.. 제가 남친이 있.. "
" 원래 벌칙은 뽀뽀인데, 한번만요 "
" 안는거 싫으시면 뽀뽀할까요? "
" 아니ㅇ.. 끄아악! "
그 남자는 자꾸 어딜 데려갈려고 했고
저항을 해봐도 자꾸 밀려나고 있다
그때
탁
휘릭-

" 가, "
나는 오빠인걸 알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고
이어서 태형이도 화장실에서 나왔다
그 남자들도 도망가기 바빴고
(훌쩍)

" 괜찮아? "
" 흐끅... "
" 뭐야? 이삐 왜 울어? "
" 막내야.. 누가 그랬어..? "
" 닥쳐라 그냥, 꼬맹도 많이 놀랬거든 "
영민오빠는 우진오빠의 품에서 훌쩍 거리고 있는
내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 너 또 그 사람들한테 싫은소리 안 했지? "
" 했거등?! 막..남친 있다고도 하고.. "
" 또 "
" 어? "
" 또 뭐라 했냐고 "
" 싫다ㄱ... "
" 결국 안한거네? "

" .. "
" 오빠아.. "
" 왜 "
" 막내 배고파아.. "
" 밥먹으러 가자 "
" 막내야! "
" 으응? "
" 막내, 태형이랑 가고 싶지? "
" 우웅.. "
" 다른 오빠들은 큰 오빠가 꽉 잡고 있을게,
막내는 태형이랑 가 "
" 지짜? "
" 응, "
" 히히, 고마우❤ "
오빠들 뒤에서 몰래 담소를 나누고 있던 큰오빠는 나란히 걸어가는 동현오빠와 우진오빠의 목에 해드록을 걸었다

" 아! 뭐하는데? "

" 빼라 " (귀찮)
그 사이 앞질러가는 여주와 태형이
" 어? "
" 뭐야, 쟤네 "
" 손잡고 나란히 알콩달콩 저거 뭐야 "
" 손잡을 준 몰랐네 "
" 미쳤냐??!?! "
" 왜애? 막내 좋아하잖아 "
" 여주야 근데 그렇게 입으면 안추워? "

" 응! "
" 우와...진짜 여자들은 대단하다.. "
" 추위를 모르네.. "
" 히히.. "
" 여주 잠깐만.. "
" 응? "
태형이는 검은 에코백에서 담요를 꺼냈다
" 왜? 뭐하게? "
" 가다려봐.. "
태형이는 담요를 쫙 펴 사람이 없는 쪽으로
담요를 털더니 여주 허리에 묶어주었다

" 헐.. "

" 오.. "

" 잘해주네 " (흡족)
" 히히, 고마워! "

" 헤헤헿 "
" 여주한테 칭찬받았다...헤헤 "
뒷이야기

" 맛있겠다! "

" 우오.. "
영민이 여주에게 당근을 주니 여주는 얼굴을 있는 힘껏 찌뿌리더니 우진에게 주었다
" 오빠 많이 먹어! "
우진이 먹는 것을 보자 영민은 약간 삐뚤어졌다
" 그걸 니가 왜 먹냐?! 막내 먹으라고 준건데.. "
" 그러니까 꼬맹이 싫어하는걸 왜 줘 "
" 막내, 영양 부족해서 손톱에 쌀 박힌거 못 봤냐 "
" 싫어하는데 억지로 맥여 그럼? "
" 그 영양소 중에 꼬맹 먹는거 있을꺼 아냐 "
하루도 평화로운 날이 없는
예삐 가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