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기억이 나지 않으시는 분은
{31}-1 을 읽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같이 온 곳은 전에 다니던 고등학교 뒷 편이다.
윤기와 여주가 다니던 학교의 뒤에는 매번 꽃들이
피는 예쁜 정원이 있었고 아는 학생도 얼마
없었으니까. 학창시절 둘의 데이트 코스이기도 했지.
“ 여긴 아직도 예쁘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예쁜 꽃을 피우고 있는
이곳,
그리고

“ 너 전에 여기서 나랑 데이트 하다가”
“ 담임한테 혼났잖아 수업 지각해서.”
“ ㄱ...그게 왜 지금 나와...”
“ 그냥 그때나 지금이나 넌 내 옆에 있어서.”
“ 그게 좋아서.”
“ 근데... 왜 여기 오자고 했어.”
얼굴이 빨개진 여주는 윤기를 올려다 봤고 윤기는

“ 나랑 그냥 평생 같이 있자고.”
그리고 윤기의 손에는 리시안셔스 다발이 있었다.

리시안셔스
꽃말- 변치 않는 사랑
그렇게 그 뒤로 여주와 윤기의 결혼기념일은

철컥-
시간-23:59

“ 공주야,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
시간- 24:00
결혼기념일이 오기 전 그러니까
결혼기념일 당일 오전 12시에는 윤기가 매번
잊지도 않고 리시안셔스 다발을 들고
여주의 앞에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