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잘 지내던 우리는
남들이 말하는 썸이란 것도 타기 시작했지

자주 만나는 것은 기본이지
그래서 오늘은 정말 제대로 고백을 하려고
매번 장난스럽게 말을 했으니까

3인칭 시점
고은이를 기다리던 호석은 주변을 둘러
보던 중에 눈에 보이는 편의점에 가
딸기 우유 하나를 골라 계산했다.
그리곤 편의점을 나오던 호석에 눈에
들어온 것은 남자들에게 둘러 쌓인 고은이
딱 봐도 그들은 같은 학교의 일진들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호석은 차마 발걸음을 옮기지 못 했지
두려워서, 자신이 혹시 맞을까 무서워서
호석이는 사실 내성적인 성격이 아니지만
일진들에게 당한 이후 내성적으로 변했고
겨우 이제야 고은이 덕에 좋아 졌는데
다시 일진들을 보기 싫었다.
그리고 이미 호석의 몸이 느낀다.
그들이 일진들이 아직도 무섭다고.
결국 호석은 고은이와 눈이 마주쳤지만
이내 도망치고 말았다.
그 뒤로 둘의 연락은 마치 실을 끊은 것처럼
끊겼다.


“ 진짜 미안해... 내가 미안해...”
“ 많이 좋아해...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