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 아기야 괜찮아

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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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야 괜찮아

씀 / 정이안 

























전정국와 톡을 한지 1시간이 지났을까 집앞에 초인종소리가 울렸다. 소파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더니 한 손에는뭐 이것저것들이 가득 찬 편의점 봉투를 들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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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왔다."

"뭐래"

"내가 너보다 두 살 더 많은건 알아라, 꼬맹아."

"!!"

우리가 한참 썸을 탔을때 나를 향해 불렀던 이름이다. 단지 키가 조그만해서 귀엽다고 붙여준 이름이였다. 저 이름 얼마만에 듣는거니.. 

"나 더운데."

"아 미안"

"미안할것 까지야"

정국은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고 내 집에 들어왔다. 아 전정국도 내 집에 자주 왔었지.. 우리의 옛 추억을 아직까지 못 잊고 병이나 걸렸니 김여주, 참 한심하다.


'탁-'

'띠리링- 문이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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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잘 먹고있는거냐?"

"...응"

"얼씨구 이제는 거짓말도 잘하네. 누가 너 밥 제대로 먹는거 본적있냐"

"..그게 뭐!"

"아가씨 아프신데 밥도 제대로 안챙겨드시고, 참 손이 많이 가는 아가씨네요."

"나 놀리냐?"

"글쎄 마음대로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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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여주가 병원에 온 이유는?"

"..!"

아참. 내 얘기땜에 온거지. 잠시 까먹었었네

"맥, 맥주는?"

"얘기다하면 줄거임."

"에? 장난하냐?"

"장난아니고 진심임"

"..에휴 됐다. 알았어 얘기해줄게, 식탁에 잠깐만 앉아있어."

"오케이~"

어쩜저리 나보다 행복해 보이냐. 부럽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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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야기는 이게 끝이야, 너무 심해져서 병원가서 진단 받은거 뿐이고."

내 얘기를 다 듣고 생각이 많아진 표정이었다. 표정을 너무 심각하게 짓자 뭔가 미안해서 괜히 말을 꺼냈다 싶었다. 하지만 내가 맥주를 가지러갈려고 냉장고로 향하는 순간 그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치료는 얼마나 받아야 하는데?"

"..의사쌤 말로는 내가 마음을 열지 않으면 오래 걸린다고 하셨어, 너 마실꺼지?"

"..응"

"하아.. 거봐 내가 괜히 말 안하려고 했던거야, 그런표정 지으면.. 미안하잖아"

"야 누가 이상하다고 했냐?"

"어..?"

맥주캔을 탁 따더니 벌컥벌컥 들이켜마셨다. 저게 미쳤나..! 이상한 행동에 내가 정국의 캔을 뺐을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그는 원샷해버렸다. 미친놈 아무리 주량이 쎄도 그렇지 누가 500ml를 원샷을 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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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나 때문에 미안해, 여주야."

"어..?"

식탁 의자에서 내려와 내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강했던 그가 내 앞에서 서럽게 울고있다. 하늘이 무너져내리는것 같았다. 어느새 내 눈에도 눈물이 고이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사랑했던, 아니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이 내 눈앞에 울고있다. 

"제발 그만, 그만 좀 해!!"

"..흐윽, 미안, 해 여주야.."

"너가 그렇게 서럽게 울면 나는 어쩌라고.. 왜, 왜 대체 왜 우는데"

"너무 이쁜 너를 내가 망쳐놓은게 너무 힘들어서"

"..내가 오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잖아, 도대체 왜 그런거야? 뭐 바람이라도 난거야?"

"아니야, 바람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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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말을 못해!!"

그가 나를 버린이유를 미치도록 알고싶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면서 왜 도대체 나를 버린건데?

"..들어도 충격먹지마."

"..."

"우리 엄마, 아빠랑 형이랑 동반 자살했어."

"..어?"

"우리 헤어지기 일주일전에 뉴스에서 봤잖아, 그룹회장가족이 동반 자살했다고"

"..오빠"

"너가 그 이야기가 우리 가족 이라면 나 싫어할것 같아서, 무서웠어"

"아니, 그걸 왜 오빠가 판단해? 내가 그런일 때문에 오빠를 싫어할것 같다고?"

"미안해.. 정말 내가 다 미안해"

"제발.. 일어나.. 미안해라는 말도 하지마,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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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와 정국의 약속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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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 앞으로 나랑 같이 병원 가."

"왜?"

"그냥 잔말말고 같이 가."

"..개수작 부릴 생각말고"

"알았어, 그냥 같이 가자."

"..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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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
전에 제가 있을때는 여러회차 만들기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한 회차 만들고 그 회차를 낸 다음에 쓸 수 있네요.. 혹시 업데이트 됬었나요..? 🥺 





아 이작품 조회수가 너무 좋네요 사랑해요 ❤️
 평점 점수도 해주시면 감사드릴게요..❤️ 별점 점수가 아예 안나와서 속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