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죽게 나두지 그랬어요."
"죽어가는 고양이 살려서 왜 힘들게 사는데,"
"그냥 지나쳤으면 됐잖아.

"니가 그 상태로 죽으면 억울한 인간은?"
"그 인간은 죄도 없었어."
"그냥, 이렇게 나랑 이기적인 인간 도우면서 살아."
"그게 유일하게 너의 죄를 씻는 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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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거 맨날 나한테 다 시키려하고..."

"갔다 오면 츄르. 콜?"
"... 뭐 찾아오라고요?"
"앙큼한 고양이 새끼. 츄르나 먹고 있어."
"갔다 온다."

"... 사랑해요."
여주가 보랏빛을 내며 한순간에 사라졌다. 혹시 모르지, 그녀가 위험에 빠졌을 때 그녀에게 헌신적인 고양이가 그녀를 구해줄지. 아니면 잘 돌아올지, 마법의 숲의 구덩이에 빠져 서서히 죽어갈지.
The magic for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