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 빨간 머리 양아치 선배님

빨간 머리 양아치 선배님 • 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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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도 여주와 지민이 사귀기 전에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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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가 다 보고있다."

"..선배 제발 이제 반에 가주면 안돼요..?"

여주와 지민이 처음 만난 며칠 후지민은 수소문 끝에 여주의 반을 알아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렇게 여주가 앉아있는 책상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여주를 밑에서 올려다보고 있었다. 여주는 그 행동에 설레서 책상에 얼굴을 박고 있었다. 그덕에 여주의 목소리는 웅얼웅얼 울렸다. 반에 여주밖에 없어서 다행이지.

"이따가 끝나면 같이 놀래?"

"어우 됐어요 선배."

"왜 그렇게 철벽치냐."

"나 좋아해요!?"

여주가 고개를 확 들자 지민과 눈이 마주쳤다. 지민의 눈은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처럼 애절했다. 아니 똑같았다. 

"좋아하면?"

"..웃기는 소리 하지마요."

"왜?"

"그야.. 선배는 이미 우리 학교 탑이고 나는 그냥 밑바닥인데.."

지민이 여주의 말을 듣고 얼굴을 구기더니 손을 들어 약하게 여주의 이마에 딱밤을 때렸다. 그래도 여주가 아픈지 두 손을 이마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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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웃기는 소리 하지마. 너가 왜 밑바닥인데."

"아니 선배는 이미 인기가 엄청나잖아요!!"

"..그래서 그게 무슨 상관인데?"

"예?"

여주가 황당한 표정으로 지민을 쳐다봤다. 여주가 굳은 지민의 표정을 보자 뭔가 잘 못 됐음을 인지했다. 

"..선배."

"아니다. 화내서 미안해. 나 가볼게 쉬어."

뒷 교실문을 열고 나가는 지민을 바라보는 여주였다. 여주는 뭔가를 놓친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지민이 나간 뒷문으로 뛰어나가봤지만 복도에 저 멀리 지민이 걸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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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와 지민이 안 만난지 벌써 한 달이나 흘렀다. 여주가 지민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여주가 지민에게 자신의 번호만 줬기에 지민의 번호를 알 수가 없었다. 
한껏 우울한 표정을 다 짓고 점심을 먹으러 급식실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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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유명한 누나다."

"네?"

"김여주 맞죠?(우물우물)"

"맞는데.. 누구세요?"

남는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던 중 앞에 앉아있던 남자학생이 여주에게 물었다. 덩치는 산만한데 얼굴은 완전 토끼상. 연하의 정석이랄까. 애써 무시하고 밥을 먹었다. 

"지민형 여친 아니였어요?"

"켁, 켁!!"

"헉. 미안해요."

여주가 씹고 있던 음식을 삼키는 순간에 여친이라고 말해 여주의 목에 음식이 걸렸다. 남자아이가 엄청 당황해하며 자신의 옆에 있는 휴지를 여주에게 주었다. 여주는 손으로 고맙다며 휴지를 받아냈다. 몇 번 기침을 하더니 드디어 걸렸던 음식이 내려갔다.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달려있었고 받은 휴지로 눈물을 닦아냈다. 

"내가 박지민이랑 친한데 도와줄까요?"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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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이 누나 보고싶다는 말밖에 안해요."

"..어?"

당황한 눈으로 남자아이를 쳐다보자 어깨를 으쓱이며 식판을 들고 일어났다.

"참 박지민 그 형도 존나 바보같아요. 맨날 뒤에서 누나 쳐다보는데. 잘 해봐요."

"뭐!?"

여주가 놀라며 뒤를 돌아보자 유리창 너머로 지민이가 보였다. 지민이 놀라서 눈이 커졌다. 여주가 잠시 고민을 하더니 식판을 들고 일어났다. 그 남자아이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이미 그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직 유리창 밖에는 지민이 있었다. 여주가 남은 음식을 버리고 지민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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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

"..아마도."

"다행이네요. 여기서 얘기하기는 좀 그러니깐 다른데가서 하는게 어때요..?"

"상관없어."

지민의 눈을 잘 마주치지도 못하고 자신의 손가락만 꼬물꼬물 만지는 여주였다. 막상 앞에서 얘기하려니 많이 떨리는것 같았다. 지민의 여주를 잠시 보더니 한숨을 쉬었다. 여주의 머리속은 이미 온통 백지였다. 지민이 여주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여주가 지민을 따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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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시점*







"하고싶은 말이 뭐야?"

"..어.."

미치겠다. 막상 선배를 쳐다보니 아무말도 못 하겠다. 머리는 바닥을 향해 숙였고 눈도 못 마주치고 있다. 짓궂은 손가락만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그래. 어차피 인생은 한방이라던데 그냥 말하자.

"..할 말 없는거 같은데 나 그냥,"

"선배.. 보고싶었어요."

"..어?"

"그냥 선배 못 보니깐 제가 막 미칠것 같고 막 미친듯이
보고싶고.."

"..."

선배는 말을 멈추고 나를 한참동안 계속 쳐다봤다. 나는 많이 부끄러웠지만 지금이 아니면 평생 기회를 놓친것 같은 기분이 들것 같아서 속 시원하게 말하는게 좋을것 같았다. 

"나 선배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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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이제 나 좀 잡아주면 안 돼요?"

"나 선배 없으면 못 살것 같아요."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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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마음아프게 왜 울어. 일로 와."

"흐윽.. 끅.."

"얼른."

선배에게 안겼다. 선배의 손이 내 등을 쓸어내렸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한참 쏟아내니 후폭풍으로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선배의 품에서 떨어져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왜 가려."

"부끄러워서요..미안해요."

"왜 미안해 하는거야. 내가 미안해."

"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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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김여주."

"..나도요 사랑해요."

그렇게 정식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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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기전에 내용 다 써놔서 올릴려고 했는데
그전에 깜빡하고 임시저장
안했는지 
실수로 뒤로버튼 눌렸는데 내용 다 날라갔어요...
개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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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

이거 대체 무슨일이에요....

와.. 나 손떨려요.. 

아니 

감사해요ㅠㅜㅜㅜ❤️❤️❤️ 
와 나 진짜 너무 행복해야ㅠㅠㅠㅠㅜ 

사랑해요❤️❤️❤️❤️❤️❤️❤️❤️ 
감사해요❤️❤️❤️❤️❤️❤️❤️❤️

와.. 미쳤다.. 진짜 .. 🙈🙈❤️❤️❤️❤️

진짜진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