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로나가 너무 먹고싶었던 여보를 위해 사오겠지?"
"근데 뭔가 말투가 딱딱해진거 같기도 하고.."
"아냐, 이 오빠 피곤해서 그래"
***
"주연아ㅏ앙"
"참 등장 한 번 화려하다ㅋㅋ"
"메로나"
"꺄하핳, 수고했어 여보야♡"
오빠의 입에 뽀뽀를 하고 메로나를 깠다. 하지만 난 보질 못했다.

"(중얼) 이젠 왜 설레지가 않냐 강여주.."
아주 중요한 이 말을 듣지 못했다. 메로나에 빠졌으니까. 나 혼자 사랑하고 나 혼자 아플줄은 나도 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