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옆집 오빠 꼬시기

#26. 나랑 키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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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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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순식간에 분위기는 싸해졌다.
이서은은 얼빠진채로 오빠를 바라보고있었고
오빠는 그런 이서은을 내려깔아보고 있었다.

이서은은 다시 정신을 차린건지
이를 빠득 갈며 일어났다.





[-탁탁]




서은 "오빠가 이러면 안될텐데..?"



서은은 싸한 웃음을 보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남준오빠는 석진오빠와
이서은의 사이에 서서 이서은을 바라보며 얘기했다.




남준 "나가세요"



그러자 이서은은 기가차다는듯이 "하-!"
하고 웃더니 남준오빠의 어깨를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서은 "그쪽.. 내가 누군지 알긴해?"


남준 "알아도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나가세요"


서은 "저기요~ 나 우리나라 대표그룹인 TR회사     
         딸이에요~ 하나뿐인 딸이라고!!"





남준오빠는 쓴 웃음을 보이더니
그세 표정이 싹 바뀌며 이서은을 향해 얘기했다.







남준 "그 하나뿐인 딸이, 이렇게 막무가네로 남의
         집에 쳐들어온다는 기사가 나면 어떨 거라고
         생각해요?"





이서은은 금세 남준오빠를 노려보더니
소리를 버럭 지르고선 문도 안닫고 계단으로 내려가 버렸다.






"엘레베이터 있는데.."





그러자 남준오빠는 크게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남준 "앟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석진 "손 치우세요"




그러자 석진오빠는 남준오빠의 손목을 잡더니
자칫하면 바로 잡아먹을 표정으로 남준오빠를 노려봤다.





남준 "워어.. 한대 때릴 기세시네.. 방금 내가 도와줬는ㄷ.."




난 급히 오빠의 손을 잡고 거실로 이끌었다.

웬만해선 석진오빠를 건들지 말라는 의미가 있기도 했다.





근데 이게 그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줄은 몰랐다.




***



셋이 둥글게 앉아 회의하는 중인데
회의하는동안 계속 석진오빠의 표정이 좋지 않다.


석진오빠가 걱정돼서 힐끗 쳐다보면
눈이 마주치다가도 오빠가 바로 고개를 돌렸다.


그런 우리를 본건지 남준오빠는 조용하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선 얘기했다.






남준 "..하아.. 아무래도 오늘은 날이 아닌 것 같네"



"어? 벌써가려구요?"



벌떡일어나서 남준오빠를 잡자
뒤에서 석진오빠도 벌떡 일어나더니
쿵쿵거리며 걸어와선 내 팔을 아프지 않게 잡아챘다.




석진 "안녕히가세요. 다음에 봽죠"




다음에 보자고 하는 사람의 눈빛이 아니였다.

남준오빠는 뒷머리를 긁적이더니 이내 손을 흔들고
집에서 나갔다.



나는 문에서 시선을 떼서 
석진오빠를 봤다.



석진오빠는 시무룩한 강아지처럼 바닥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오빠를 보며 왜 그리 시무룩하냐고 묻자
오빠는 중얼거리며 얘기했다.




"아니이.. 저 사람은..잘생기구.. 키도 크구.."



너무 귀여워 미치는 줄 알았다.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말랑한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대었다.


바로 입술을 떼자 오빠는 눈이 커지더니
이내 나를 등 뒤에 있는 벽으로 밀리게 다가왔다.



소히 말하던 그 벽쿵이였다.



[-탁]




"..ㅁ..뭐에요"



"




오빠의 얼굴은 다가왔고
우리는 서로의 숨결이 다 느껴졌다.

오빠는 입을 촉 맞췄고
그 말캉한 입술의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우린 길게 입을 맞췄다.

물론 키스는 아니였다. 

그냥 시간만 긴 뽀뽀랄까..


오빠는 고개를 푹 숙이고 얘기했다.





"..미안, 자제할게.. 하마터면 키스할뻔했네.."



"..오빠"



"응?"




"5일 후에, 1월 1일날 나랑 키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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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팅안하면
키스신 안넣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