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왜..?
"내가 너한테 전화 하겠다는데 이유도 필요해?"
-아니 그런 건 아니고...
"..."

"오늘따라 말을 안하네, 평소에는 전화도 먼저 걸어서 오랫동안 이야기 했으면서."
-그냥 오늘은 할 얘기가 없어서,
"너 뭐 화난 거냐"
-아니거든..?
"그래? 그럼 사랑한다고 말 해줘."
-...사랑해......

"그 내키지 않는다는 식의 말투는 뭐야"
"너 나한테 미안해서 그러는 거 맞지ㅋㅋㅋㅋ"
-아니야..!
"그래? 맞는 것 같은데."
"너 나 좋아해?"
-아니라고....!
-아,아니
"그런 거였구나..."
"잘 알았어."
-야아 민윤기이..!
"그러게 누가 고집 부리래? 갑자기 같지도 않은 반항을 해."
"네가 어린애도 아니고."
-...미안....그....
"? 뭐"
-윤기야... 내가 어제 너무 예민했나봐... 네가 맨날 그러던 것도 아니고.. 다 이유가 있을텐데...
"....됐어, 내가 잘 못 한 거 맞는데 뭘."
"그러니까 불편해 하지 마."
"그래도 정 그러면,"

"내가 몸도 마음도 순식간에 가까워지는 방법 하나 알고있긴 한데."
그게 뭔데. 나도 알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