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8남매

23) 여행 (5)

내사 말했던가? 아버지란 사람이 엄마는 안챙기고 술만 쳐먹으면서 다른 여자들이랑 성관계 맺었다고.
근데
그 아버지란 사람이 아끼는 남자 한 명이 있었어.

박보검.

박보검은 PB 회사의 사장의 아들이었지. 근데.. 좀 변태라고 해야될까..?

아버지는 항상 박보검이 나랑 결혼해야된다고 생각했었어. 아버지가 2009년에 돌아가셨는데 2006년동안 항상 그렇게 말하셨어. 근데 내가 그때 7살이고 박보검이 15살이었거든. 그러니까 8살이나 차이났다고 해야하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우린 또 만났었지. 내가 중3일때. 박보검은 24살이었고. 근데 되게 변태였어. 우리가 얘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다리에 손을 데더라.
우리 오빠들도 있어서 그걸 보자 박보검을 한대 때렸어. 나는 그때 펑펑 울었지.

난 왜 이렇게 사는걸까?

사람들한텐 내가 그냥 장난감이고
나랑 그냥 노는것 뿐인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바람피고
나는 버려진거지.

근데

오늘 박보검을 또 만났어.
그것도 여행하는 도중.
얼마나 기분이 나빴는지

보검 : 어? 여주다. 여주야~
"....."

그땐 내가 혼자 나와있어서 오빠들도 옆에 없었어

박보검은 내 어깨에다 손을 얹었어.
근데 내가 하필 오프숄더를 입고 있었지 뭐야

"..그 더러운 손 때시죠"
보검 : 더럽다니~ 여주야~ 오빠 섭섭하다~
"저는 이만 갈게요"

보검 : 어딜 갈려구~?
보검 :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빠랑 얘기 좀 하지~?

"ㅈ,저기요..!"

그렇게 약한 나는 박보검한테 끌려갔어.

















다음 편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