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설렜는 데, 갑자기 오빠한테 뭘 전해 줘야 되는 게 생각 났어. 그래서 기분이 또 안 좋아 졌달까.. 오빠를 만난다고 기분이 안 좋은 게 아니라 다른 층에 올라가서 선배님들의 욕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진 거야.
나랑 몇년지기인 걔가 나랑 같은 학생회 였거든, 그래서 같이 전해 주러 갔었어. 전해 주러 가니 또 선배님들께서 내 욕을 하시는 거야.
"오우씨, 다른 남자..ㅋ"
"왜 저렇게 못생겼지 쟤?"
"남자가 아까운 듯.."
그러니까 그 친구가

"너가 제일 예쁘니까, 저런 말 듣지마."
라고 말하는 거... 진짜 2차 설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