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냉미남이 나를 좋아한다(휴재)

도망치고 싶던 나에게 ‘내일 또 만나‘ 말해주던 아이


(_그렇게 여주와 친구들이 신나게 놀고 
어느덧 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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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남자들은 1층에서 자고 여자들은 2층에서!
연준: ㅇㅋ~!!
윤서: 자기야 잘자!!
연준: 웅 울 자기도!😘
범규: ……
시현: 그럼 다들 잘 자고 내일 더 재밌게 놀아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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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1 : 연준,수빈,휴닝)
(Room2 : 범규,태현)
(작가: 여기서 TMI 하나 말하자면 범규랑 태현이 같은 방
쓰는 거는 작가 사심 충족을 위해 ㅎㅎ
참고로 작가는 밤텬 커플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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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
연준: 야!! 최수빈 덮쳐!!
휴닝: ㅇㅋ!!! 
수빈: 아 ㅅㅂ 너 이제 ㅈ 됐다
휴닝: 아아앜ㅋㅋ 살려줘ㅓㅓ
연준: 에흉… 한심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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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태현: (폰 보는 중)
범규: 너 또 김여주랑 카톡하냐?
태현: 응 ㅋㅋ
범규: 너 진짜 변했어!!
태현: ㅇ? 뭐가?
범규: 내가 널 10년 동안 보면서 너처럼 러시안 블루인
애가 갑자기 개냥이 된 적은 한 번도 없거든!!
(울컥) 내가 사랑한다고 하면 다 거절하더니..
김여주만 보면 눈에서 꿀이 흐르고…
남들한텐 엄청 쌀쌀맞고 차갑게 구는데…..
김여주한테만 다정하게 하고….
솔직히 10년지기 친군데….. 넌 내 장난 하나도 안 받아주고…. 그래서 내가 엄청 머쓱했는데!!
나 그래서 엄청 속상한 거…..
(울컥)넌 모르지?!!
태현: 어……
범규: (한숨) 그래…. 너도 고의로 그런 건 아니니까…
근데 좀 실망이다….. 10년 전에 내가 좀 후회되는 걸…
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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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시점)
(_10년 전….. 7살 때였다…)
태현: 우와….! 여기가 진짜 우리 집이야?!
태현맘: 응 ㅎㅎ 
(아빠가 돌아가시고 한동안 엄마 혼자서 나를 키우느라
엄청나게 고생하셨다….)
(처음에는 엄청 힘들어하셨지….. 일 하랴 나 돌보느라…)
(그렇게 우리는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갔다)
(내 인생에서 그렇게 좋은 집은 처음이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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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맘: 내일부터 저기 보이는 유치원 다닐거야 ㅎㅎ
태현: 오~!! 엄청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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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치원도 다니고 새 친구들도 만날 생각에 
잠을 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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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다음날)
유치원쌤: 오늘 새 친구가 우리 유치원에 왔어요! 
친구들에게 자기소개 해볼까?
태현: 안…안녕!! 나…나는 강…강태현이라고 해!!
어제 여기로 이사왔어!! 우리 친하게 지내자!!
애들: (수근수근)
쟤 왜케 눈이 커? / 외계인 같아… 
태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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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줄만 알았던 유치원 생활은…..
진짜 너무 힘들었다)
남자애1: 야!! 이거 내가 가지고 놀거야!! 이리 줘!!
(_휘익)
태현: 어..어?! 그…그거 내가 먼..먼저….가져왔는데….
남자애2: 우리가 이미 찜해놨어!! 
태현: ….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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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2: 이 모래나 받아라!!
(_샤악)
태현: 아 따거….뭐해!! 눈에 모래가 들어갔잖아!!
남자애1: 외계인처럼 눈이나 커가지고는….
태현: 너…너희 진짜…나한테 왜 그래..?
남자애2: 그냥 ㅋㅋ 재밌잖아
태현: ㅁ….뭐?
남자애1: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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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몇 달 동안 괴롭힘을 받았다…. 그래서 유치원 가는게 
두려워졌고 친구들 만나기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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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그러던 어느날..)
태현: 에휴….
(그날도 난 혼자서 놀이터에 있었다…)
(그런데!!)
??: 안녕!! 너 이름이 뭐야?
태현: 응? 나?! 
??: 응응!! 너 누구냐고! 
태현: 나…난 강태현이야
??: 안녕!!
범규: 난 최범규라고 해!! 우리 친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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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같은 유치원이였다)
범규: 태현아!! 우리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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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규: 우리 놀이터 가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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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안녕!! 잘가!!
범규: 응! 내일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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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만나‘……)
(범규가 이 말을 해줬을 때….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다)
(그 누구도 매일 나를 반겨주지 않아서….)
(그런 흔한 말이….누구나 한 번쯤 들었을 법한 그 말이….
내게는  엄청난 힘이 된 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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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규: 우리 이제 평생 친구하자!!
태현: 응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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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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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아……
범규: 진짜…….
넌 사랑이 우정보다 먼저였어…?
태현: 아 그…그게…..
범규: 됐어….친구 예쁜 사랑 방해하면 안 되지….
태현: …..미…미안
내…내가 사랑 앞에서 눈이 멀었나봐…..
10년지기 친구한테 상처나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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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내가 진짜….너무 너무 미안해….
범규: (울컥) ㅎㅎ
(_범규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범규: 진심으로 사과해줘서 고마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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