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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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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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 내리던 날


부모한테 버림을 받는다는게..

나한테 진짜 생길지은 몰랐다.

그냥..

그냥....

무서운 것으로만 상상해왔는데

정말 두렵고 끔찍하구나.

눈은 쌓여간다.



여주는 땅에 주저앉아
눈물만 주륵주륵 흘렸다.

.
.
.
그때.


저벅 저벅



그 발소리가 나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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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괜찮아요?"

"...아 네.."

"잠깐만.."


민윤기가 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부스럭 부스럭 뭘 찾는다.


"찾았다''

"여기요."



"..감사합니다.."


그는 나한테 사탕 한개와

자기 번호를 적은 종이를 주었다.

"..힘들면 연락해요. 안녕"



민윤기가 

..? 누군진 모르겠지만

정말 고마운 사람이네.

이 흉측한 세상에서 번호를 주는 것 도
참.. 그런 의미로

이따 전화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