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이상하다. 단편

단편 황제가 이상하다.








후궁이 된다고 혼인식을 안올린다는건 말이 안돼잖아!!









사건은 이랬다....










나는 평범한 귀족집 외동딸이였다.


평범하게 살고 먹고 놀고 하던 내가


사랑 받고 자라던 내가


내일 황제의 마지막 후궁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나의 심정은...망했다는 생각밖에 안났다.


우리 부모님은 절망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그 당사자인 나는 생각에 빠지고 말았다.


나는 솔직히 평범하게 살다가


사랑하는 정인을 만나


혼인식을 올리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 계획이였는데...


후궁이 된다면


혼인식없이 그냥 부부가 되는거고


그리고 남편이 될사람은


아내가 많은 황제!


사랑을 바라긴 글렀다....


아이를 임신해도 눈치보게 되는 그 황궁에


내가 마지막 후궁으로 들어간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황제의 후궁이 되면


첫날밤만 보내고 그후로 보기 힘들다는 소문도 있는데...


씁쓸한 운명이겠구나 했다....



부모님은 방법이 없다며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었고


나는 그냥 소리없는 웃음을 짓고 말았다...


그렇게 여러생각에 잠긴채


잠이 들고 말았다...







눈을 떳을때는 이미 아침이였고


나는 그냥 생각에 잠긴채로


몸종인 은이가 해주는데로 준비를 했다.


씻고 옷을 단정하게 입고 화장에 머리 손질까지


하고 나니 갈준비가 되었나보다...


방에서 나와


이미 나오신 부모님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가마에 타고 출발 했을때


나는 계획을 짰다.


그래 그냥 황제와 첫날밤만 무사히 치른다면


자유롭게 지낼수 있을거야!


그래 그러면 되^^


잘할수 있을까...?










잠시후...


황궁에 도착하고


나는 가마에서 나와 거대한 황궁을 보며


넉을 놓고 말았다....


와.....대박......엄청 크다....




그러다 미리 마중나온 내시를 발견했고


그 내시뒤에는 많은 궁녀들이 서 있었다.


내가 온다고 저렇게 많이 온다고?


아참....말 안한게 있는데...


난 10번째 후궁으로 들어온거다..ㅎㅎ


난 이미 후궁이 9명이나 있다는걸 알고 있었고


나는 그 사이에서 그냥 잘 살수 있을지가 고민이였다.


그렇게 내시의 안내를 받고 같이 황궁으로 들어갔다.


뒤를 돌면 많은 궁녀들이 내 뒤를 따라오고


내 앞에는 황궁이 있다.


이미 들어 왔으니 잘 버텨보자...


황궁에 들어와 여러 곳을 구경과 안내를 받았고


내가 살곳인 장미궁에 들어왔다.


장미궁이란 장미처럼 빨갛다 하여 장미궁이다.



좋은점은 나 혼자 산다는 점.ㅎㅎ


나 뿐만 아니라 9명의 후궁들도 각자 개인 궁들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점은 좋았다.


내가 자는곳인 침실에 들어와


내시가 하는 규칙과 황궁의 대한것


그리고 첫날밤에 대한 교휵을 받는다...?



황제와 하는 관계는 규칙이 많았다.


그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렀다.








내시가 나가고


궁녀들의 도움으로


후궁옷으로 갈아입고


앞으로 내 개인 궁녀들이 될 사람들과


친해질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밤이 되었고


궁녀들은 첫날밤을 위해


분명 씻고왔는데도 불구하고


또 씻기고 속옷을 입히고


향을 피우고 초를 키고


나갔다....ㅡㅡ....


그리고 나는 침대에 앉아


누어서 기다리라는 궁녀의 말을 무시한체


앉아서 황제를 상상했다.


무섭지 않을까?

내가 잘할수 있을까?

오늘밤만 무사히 넘어가자.


이런 생각을 할때쯤...


누가 오는 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 보면


황제가 왔나보다....


밤이 되기전까지 한번도 보지못한 황제를


이제 본다니 미래가 그냥 보였다.


내가 그 짧은 순간에 생각에 빠졌는지


황제를 잊었고


황제가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황제를 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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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못 맞땅한지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



정적이 흐르고...







야 너 뭐야 뭔데 앉아있어.


후궁인....데요..?


무슨 후궁이 누어있질 않고 앉아있어..?


어....죄송합니다?


뭐??


지금이라도 누어 있을까요?


뭔 이상한 후궁이 들어왔어.


뭐라고요? 저 듣고있거든여?!


허.! 후궁이 감히 황제한테 대들어?!


허이구.....죄송합니다ㅋ


뭔 이런 후궁이 다있어?!




황제와 대화해 보니


그렇게 무섭진 않다...뭐라할까....


대화하는 순간 성격이 장난꾸러기 인듯하다.


오늘밤은 잘말하면 잘 흘러갈듯 하다.


나 쉬운 남자 아니거든?

빨리 하자!


어....


뭐? 뭐 원하는거 있어? 다른후궁들이 똑같다 이건가?ㅋ

너도 역시 그렇네ㅋ


무슨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런거 아니거든여?


그럼 뭔데. 돈? 권력? 보석?


전 그럼 사람 아닙니다ㅡㅡ


말해봐.그럼.




뭔데 기분 나쁘지....아무튼..



말 하면 들어줄거에요?


뭔데 불안하게.


들어는 줄거에요??


ㅡㅡ...그럼 됬어 안해.


알겠어요 말할게요.ㅡㅡ


 



태형은 여주 옆에 앉았다.



말해봐.


궁금한게 있는데요.


뭐? 원하는게 아니라 궁금한거야?


네.


너 진짜 특이하다.소원이 아니라 궁금한거라니.

말해봐.


음....이런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왜 후궁들은 혼인식을 안해요?


뭐?ㅋ 혼인식?


네. 혼인식.


무슨 후궁이 혼인식을해.

혼인식은 황후만 할수 있는거야.


허....불공평해요!


뭐가 불공평한데?


후궁은 혼인식도 없이 남편을 맞이하는거고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식하는게 소원인데

혼인식없이 남편이 생긴다니 그리고 그 남편이 아내가 많은 일부다체제인데 얼마나 불공평해요!!

나도 혼인식 하고 싶다고요.ㅠㅠ


......


저 말고 다른 후궁들도 혼인식 하고 싶을껄요???!


흠....그래?혼인식이 하고 싶다고?


네!


혼인식은 황후만 하는건데

너 황후하고 싶어?


꼭 황후가 해야될 필요가 없잖아요.....그리고

이미 황후마마가 계시잖아요.


응?아닌데 아직 황후없어.


에?아니 무슨 후궁이 9명이나 있는데 황후가 없다고요?


응 없어.


왜요?


아직 황후가 될 후궁들이 없어서.


?


그러니까 널 부른거야.

한명더 맞이해서 황후될수 있나 할라고


허....그럼 전 그냥 황후 후보로 온거에요?


어...그런샘이지?


와....부담스럽다...


그래도 혼인식 하고싶어?

혼인식하면 후궁들의 시기 질투 받을텐데?

그리고 오해할껄? 황후라고?


......황후는 좀 그렇지만 혼인식은 하고싶은데...


너 진짜 고집이 쎄구나.

끝까지 혼인식을 말하는거 보면...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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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주면 되는거야?


안됀다면서요.


하는대신 니가 황후 하던가.


허....나 사랑해요?


ㅁ...뭐!?


아니 혼인식하면 황후하라매요.


그거 하고 그건 다르잖아.


그럼 저 안 사랑한다고요?


너 잊지마 우리 지금 동침해야 되는거


아 진짜...갑자기 그런 얘기를...


이게 현실이야.

언제까지 얘기나 하려고 하는데.


이미 분위기 깨졌는데 어떡해 해요....


흠.....그럼 미루고 그냥 얘기하다 잠이나 자자.


그럼 첫날밤은 미루는걸로 날짜를 다시 잡고 얘기나 해요.


그래 이렇게 얘기하는 후궁은 니가 첨이다.

날 편하게 대한것도 첨이고


그러게요 제가 폐하께 편하게 대할줄이야...


그냥 편하게 대해.그대신 사람들앞에선 조심하고


네.


그래서 어떻게 한다고?










그렇게 황제와 함께 밤새도록 대화를 하다.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