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느낌

#11. 수학여행 (2)

“ ... “

“ 왜그래? 어디 아파? “

“ 아..아니 그게 아니라 “




가까워서 그러잖아, 설레서 멍청아.. 




이런 내 맘도 모르고 권순영은 자꾸만 어디가 아프냐고 되묻는다. 아픈게 아닌데.. 



그때,



“ 김여주~! 권순영~! “

“ ㅇ..얘들이 우리 찾나봐, 얼른 가자 “

“ 저기..! “

“ 어..? “

“ .. 아니야 “

“ 그래..? “

“ 어. “



그렇게 우린 얘들이 모여 있는곳으로 갔고 자연스레 난 여자얘들이 있는곳으로 권순영도 남자얘들이 있는곳으로 갔다.



“ 여주야, 너 얼굴이 왜그렇게 빨개? 어디 아파? “

“ ㅇ..어? 내가 얼굴이 빨개..? “

“ 어! 토마토 같아 “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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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후 진짜 “




이게 다 권순영 때문이다. 아니 왜 쓸떼없이.. 차라리 연못에 빠트리지.. 착해빠져서는 사람 설레게나 하고 말이야..!




그렇다. 그냥 설렌걸 들켜서 하는 얘기다. 권순영이 무슨 죄가 있어.. 









“ 아씨.. 갈까? 말까..? “




인생 최대의 고민이다. 아까 공부하는거 도와주기로 하긴 했는데.. 아씨 가면 또 얼굴 빨개질거 같단 말이야.. 그냥 자는척 해도 되긴하는데 그래도 약속은 지켜야될거 같고..



그때,



띵동,



“ ㄴ..누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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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도와준다며, 왜 안와? “

“ 아니..! 너무 피곤해서 그냥 쉴까 했지.. “

“ .. 많이 피곤해? “

“ 어?.. 그게 “



솔직히 알려는 주고 싶은데 내가 가서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인생 최대의 흑역사를 만들어낼 수 도 있다고.. 하지만




“ 많이 피곤하면 그냥 쉬어, 모르는건 나중에 물어볼게 “



탁,



“ ㅇ..아냐, 지금 알려줄게 “

“ .. 진짜? “

“ 응! “




뭔가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될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여기 X에다가 13을 대입하면.. “

“ .. 615 “
 
“ 오 맞아, 그리고 나머지를 여기 식에 대입해주면 “

“ 25..? “

“ 오 정답 ㅎ 잘했어! “



내가 생각했던거 만큼 어색하지 않았고 나도 그렇게 이상한 짓은 하지 않았다. 그냥 평소에 공부하는 그런 느낌? 이럴꺼면 아예 그냥 처음부터 올껄..



“ 그럼 채점 타임 간다. 자.. 1번에 “

“ ... “



잠시 후,




“ .. 순영아 “

“ .. 왜? “

“ 너 이 자식..! “

“ ..? “

“ 다 맞았어!! “

“ ㅈ..진짜로?! “

“ 어! 아 진짜 권순영 장하다, 장해 “


꼬옥,


“ 어떡해..!! 이걸 다 맞고 진짜 너무 예뻐! 권순영!! “

“ ㅇ..야 그렇게 기뻐..? “

“ 당연하지!! 너 진짜 대박이야 “

“ ㅎ.. 근데 있잖아 “

“ 어? “

“ 언제까지 안고 있을꺼야? “

“ 어.. 어? “




제가 미쳤습니다.. 네 맞아요, 기쁨에 정신이 나가 흑역사를 만들어버렸다고요.. 여기서 어떻게 해야 가장 자연스러울까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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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아주는건 됬고 소원은 언제 들어주는거야? 이거보다 더 바껴야해? “

“ ㅇ..아니 이정도면 된거 같은데 “

“ 그럼 소원 세개 들어줘. “

“ 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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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너 내 과외하지마. “

“ 뭐..? “

“ 이게 내 첫번째 소원이야. 내 과외 그만둬 “

“ 아니.. 갑자기 왜? “

“ 너 내가 무슨 소원할지 알고 있어? 아니잖아, 내가 뭘 하던 다 갑자기니까. 그만둬 “

“ 그게 아니라.. 아니 왜? 너 성적 올랐잖아! 근데 갑자기 왜..! “

“ 넌 내려갔잖아. “

“ 그건..! “

“ 두번째 소원은 “

“ 권순영..!!! “

“ 이제 우리집 찾아오지마. 자습시간마다 홈베이스로 오지도 말고 내가 누구랑 싸우던 말리지도 마. 이게 두번째 소원이야 “

“ 왜? 대체 왜그러는건데.. 내 성적이 내려간게 너랑 내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냐고 “

“ 내가 불편하니까. “

“ 뭐? “

“ 나는 올라가는데 넌 내려가고 있잖아, 근데 내가 어떻게 안 불편해 “

“ .. 권순영 “

“ 세번째는.. “

“ ... “

“ .. 나중에 쓸래. 지금은 이 두개로 충분하니까 “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내가 얘를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저 말이 가슴아프게 들리지 않지 않았을까, 그냥 흔한 남사친이 하는 말로 들리지 않았을까 



“ 있잖아, 권순영 “

“ 왜? “

“ OOOOOOO.. “



[빈칸 초이스]


1. 나 사실.. 너 좋아해

2. 친구로는.. 남는거지?


















❤️ 작가의 사담 ❤️

빈칸 초이스를 투표해주시면 다음 에피소드에 쓰이니까 신중히 투표해주시고요! 저 빈칸에 의해 둘의 엔딩이 바뀝니다!  그리고 이 다음화는 약간의 Q&A를 해보려고 해요! 평소 저에게 궁금했던 점이나 이 작에 대한 궁금한점, 또는 주인공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적어주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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