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과 사랑의 한끗차이

12. 집착과 사랑의 한끗 차이










여러분 제가요 신작을 냈었는데 도저히 줄거리가 생각 안나고 재미도 없어서 삭제 했어요..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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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장. 남녀가 한 공간에 있으면 일어나는 일>








나와 그는 맥주를 홀짝이며 애니에 집중하며 보고 있었다. 그런데 몇분이 지났을까 정국 선배가 잠잠한것이였다. 난 혹시 하는 마음에 그쪽으로 돌려보자 그는 맥주캔을 손에 꼭 쥐곤 꾸벅꾸벅되며 졸고 있었다.그의 입은 삐죽 내밀며 한쪽 머리가 뻗어 있었다.몽이는 그런 그의 옆에 기대에 같이 지고 있었다.



"풉ㅋㅋ" 지은



몽이를 만지곤 그의 뻗은 머리결을 정리 해주며 다시 맥주를 홀짝이며 마셨다.그렇게 몇시간이 지나고 나또한 피곤 해진 탓에 TV를 껐다 . 소파위에서 꾸벅 졸고 있는 정국선배의 손에 맥주캔을 뺀후 그를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그러고 일어서는데 그의 손이 내 팔목을 잡자 내 몸의 무게중심이 정국 선배로 향했다. 나는 정국선배 때문에 그 위로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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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눈을 감은체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 자고 가도 되?"정국

"ㄴ,네"지은

"고마워.지은아"정국





그는 다시 내 손을 천천히 놓아주었다.그는 손을 놓자 마자 잠이 든듯 숨소리가 일정해졌다.한동안 그 위에서 넋이 나간 채 멍때리다가 뒤늦게 놀란 나머지 방으로 뛰쳐 들어갔다.



침대에 발라당누으며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었다. 머릿속에서 라디오를 틀듯 그의 말이 계속 반복되며 들려왔다.그덕분에 난 길고 긴 밤을 새버렸다.이리저리 자려고 노력해봐도 그의 말때문에 자꾸만 잠에서 깼다.잠은 1도 못자고 밝은 아침이 찾아왔고 거울앞에 선 내모습은 좀비 그자체였다.다크서클이 턱 까지 내려 왔고 피부는 창백하게 질려있었다.힘없이 터덜터덜 걸으며 거실로 나오자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곤히 자고 있었다. 난 그의 말 때문에 잠을 설쳤는데 몽이와 함께 잘도 자는 그가 얄밉게 보여서 그에게 때리는 시늉을 하고 부엌으로 갔다.



그래도 난 얄미운 그를 위해서 아침을 차리고 있었다.국이 끓는 동안 반찬을 식탁에 놓으려고 뒤돌았는데 언제 왔는지 식탁에 앉아서 기다리는 그가 보였다.머리는 까치집이 되어선 눈을 비비고 있었다.그런 그가 까치집이 된 자신의 머리를 여러번 쓰러넘기며 정리를 하고,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좋은 아침"정국

"선배도요"지은



님 때문에 좋은 아침이라곤 할수 없어요.라고 입밖으로 나오려던 말을 차마 말하지 못했다.옆에서 내 속 마냥 팔팔 끓고 있던 해장국을 그릇에 퍼서 그의 앞에 두었다.내것도 두고 그의 앞자리에 앉았다. 그는 내가 앉자 숟가락을 들고 국을 한입떠서 먹었다.이렇게 보니 예전 지민 선배랑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그때 지민선배가 해준 콩나물국 맛있었는데.



정국 선배는 맛있었는지 밥 한톨 안남기고 다먹었다. 이러니깐 밥해줄맛 나네. 난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설거지를 하려는데 자신이 하겠다며 비키라고 했다.난 그에게 앉아있으라고 말했지만 그가 내 손에 있는 고무장갑을 빼앗고 날 옆으로 밀었다.황당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자 너나 가서 앉아있으라고 말했다. 뭐 대신 해주면 나야 좋지. 



설거지를 하고 있는 그를 기다리며 소파에 앉았다. 내 옆에 충전하고 있는 폰을 켜니 수십통의 전화가 와있었다.
그중 윤기선배가 절반을 차지해있었다. 마지막으로 전화온게 어제 저녁.백콜하기 귀찮은 나머지 그냥 폰을 덮어버렸다.








<제29장. 뭔가 달라진 분위기>








멀리서 들리던 그릇소리와 물소리가 멈췄다. 설거지가 끝난 그가 머리를 긁적이며 부엌에서 나왔다. 정국선배가 거실에 나뒹구는 자신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그가 가려고 하자 문득 어제 선배가 빌려준 셔츠가 생각났다.난 선배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말한후 쇼핑백에 그의 옷을 고히 접어 넣고 건냈다.쇼핑백을 건내 받은 그가 몽이의 머리를 만져주곤 문을 연다.난 그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나중에 학교에서 봐요"지은

"어"정국





밖으로 나온 정국은 머리를 거칠게 털곤 쭈구려 앉았다.


"나 지은이집에서 잔거야..?"정국


아까 참았던 것이 이제서야 나오듯이 그의 두 볼이 붉어졌다.그도 볼이 뜨거워 진걸 알았는지 손부채질을 했다. 그러 그는 자신에 손에 들려있는 쇼핑백을 보고 피식 웃곤 일어나 신난 발걸음으로 자신의 집으로 걸어갔다.





난 선배가 나가자마자 부리나케 학교 갈 준비를 한다.에코백에 필통과 지갑등을 넣고 학교로 달려갔다.학교에 들어서는데 멀리서 봐도 불안한듯 안절부절 해보이는 태형선배가 보였다.오늘 같은 수업을 듣는 그에게 달려가며 인사했다.그는 날 보자마자 놀란 얼굴로 내몸을 살폈다.



"ㅅ,선..배?"지은

"어제 전정국이 뭔짓 안했지?"태형 

"네? 정국 선배가 저희 집 온건 어떻게 아셨어요?"지은

"인별 스토리속 남자 손에 있는 타투.그거 전정국이 한거잖아."태형

"아..맞네"지은

"하..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다.."태형




불안했던 태형이의 표정이 조금은 풀린듯했다. 그때 멀리서 여유롭게 걸어오는 정국을 본 태형이는 주먹을 꽉 지고 있었다.반면 지은이는 멀리 걸어오는 정국을 못봤지만 그를 본 태형이와,  그와 눈이 마주친 정국. 태형이는 정국에게 입모양으로 말했다.



"ㅅ발ㅅ끼"태형



학교 오자마자 욕먹은 정국이의 표정은 굳어버렸다.정국이를 노려보고 태형이는 옆에 있는 지은이와 강의실로 들어갔버렸다.






어째 오늘따라 태형선배의 기분이 안좋아보였다.평소같으면 수업시간에 포스트잇으로 말을 주고 받았는데, 그는 내가 준 포스트잇을 보아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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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일있나. 그에게도 사정이 있으니 그의 기분이 왜 안좋은지 물어보면 안될것 같았다.그렇게 긴 수업은 끝나버렸고 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그는 인사도 없이 나가버렸다.난 그가 떠난 자리를 한참동안을 응시하다가 가방을 쌌다.


뭔가 오늘따라 이상했던 태형선배를 생각하며 걷는데 멀리서 여자와 같이 걸어오는 윤기선배가 보였다.그는 날 보곤 빠르게 뛰어와 날 꽉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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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어.."





그가 날 안자 옆에서 표정이 싸늘해진 여자를 보고 난 제빠르게 그를 밀어냈다.


"선배 옆에 여자친구분이 계시는데 이렇게 안으시면.."지은


그러자 그는 한쪽 눈썹을 치켜세우곤 자신의 옆에 있는 여성을 보고 욕을 읊졸인다.그러곤 내기 밀어서 멀어진 나에게 다가와 아까보다 더 세게 껴안았다.이번에는 밀리지도 않았다.


"여자친구아니야."윤기

"그럼 누구...?"지은

"진채연이라고 해요. 보시다 싶이 윤기오빠를 짝사랑?"채린


그렇게 말하며 날 안고 있던 그를 떨어트리곤 그에게 팔짱을 낀다.오..잘어울리네. 그 둘을 위해 자리를 피해주려는데 멀리서 바지주머니에 손을 꼽고 나에게 걸어오는 지민선배가 보였다.난 지민선배의 팔목을 낙아채곤 크게 그녀와 그에게 말하며 자리를 피해주었다.




"채린씨 윤기선배랑 잘 어울려요!"지은




윤기의 표정이 싸늘해지며 중얼거렸다.

"난 지은이랑만 잘어울리는데"윤기








열심히 뛰다보니 1층까지 내려와 버렸다.난 뛰던걸 멈추고 숨을 고르면서 말했다.




"선배 뭔가 윤기 선배랑 아까 채린씨랑 잘될거 같지 않아요?"지은



하지만 그는 대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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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이표정.MT때 밖에서 술을 마시며 지었던 표정.그는 곧 울거같은 얼굴로 날 계속 응시했다.



"선배?"지은

"...."지민



그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날 쳐다봤고, 도저히 못참은 난 되놓고 물어봤다.



"오늘 선배들 모두 왜그래요?왜 하나같이 그런데요"지은

"....몰라서 물어?"지민

"네. 제가 어떻게 알아요?"지은



그는 한동안 말 없다가 한숨을 쉬곤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너가 전정국이랑 한집에 있었잖아.단둘이."지민

"그걸 선배들이 왜 신경써요?"지은

"모르겠어.그냥 너가 다른 남자랑 있으면 가슴 한켠이 아려와.내 마음이 어떤지 나도 모르겠지만, 너만 보면 심장이 터질것만 같단말이야."지민




그의 말에 난 얼어붙었다.그는 한층더 아련해진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품에 날 가뒀다.지민선배에게 안기자 쿵쿵되는 심장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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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만 봐주라.지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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