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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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세계, 불, 밤, 그리고 우리

우선 지금 이 행성 지구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온 킬러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왜 킬러가 생겨난지도,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도 모든 걸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킬러는 인간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니까.

사회의 양극화가 얼마나 심한지도 나는 양극화 중 어느 집단에 속해 있는지조차도.

내가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불리할 수도,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극화 집단 중 하류층에 속하는

이들은 킬러를 만들어냈다.

킬러를 만들어 낸 이유가 무엇일까,

권력? 돈? 명예? 행복? 슬픔? 괴로움?

우선 슬픔이랑 괴로움은 아닐 것이다.

슬픔과 괴로움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그럼 무엇일까.

그들이 킬러를 만들어낸 이유가 말이다.

권력이나 돈이나 명예나 돈과 명예가 있으면 권력도 오겠지 하고 권력과 저 둘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묶는 사람도 있을 터인데..

권력과 돈, 명예는 그 개념부터 다르다.

권력은 남을 복종 시킬 수 있는,

한 마디로 강제력을 가지는 것이고..

돈은 물질적인 것인데.. 돈의 힘은 대단하다.

명예는 자기의 도덕적 인격적 존엄.

그니까 타인이 자신을 칭찬하고 존경하는 것.

그러니까 명예도 아닐 것이다.

그럼 이제는 두 개만 남게 되었다.

권력, 돈.

그들이 킬러를 만들어 양극화의 상류층을

쓸어버리고 권력을 얻으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님,

킬러를 만들어 이것을 끝내려면 돈이 필요하므로 상류층에게 돈을 요구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근데 이런 것들이라기엔 킬러는 킬러를 만든

하류층 자신들에게도 위험한 존재가 아닌가.

우선 킬러가 무엇이냐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킬러와는 다르다.

무엇을 죽이는 뜻의 킬러가 아닌,

로봇과 같은 존재이니까.

이들이 하는 역할이 무엇이냐 하면.

첫째, 사람을 죽인다.

세상에 있는 사람을 모조리 죽여버린다.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인도인까지도

모조리 전부 다.

둘째, 물건을 뺏는다.

이들에게 돈이 될 만한 물건들을

구별하는 장치나 카메라가 달려있는지는 모른다.

그 정도로 값어치가 있는 물건들만 족족 빼앗아간다.

셋째, 이 세상에선 볼 수 없는 능력

초능력을 쓰며 결계를 치고 광과 어둠을 조절할

수 있으며, 최면을 거는 능력이 있다.

사실 비현실적인 이야기이다. 모두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에서 일어났기에 이제는 이러한 것을 비현실적이다고 정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그들을 과연 12 구역 홈들이 막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