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다고 소문난 강태현 선배...
여럿 여자 후배들 마음 훔치고 나 또한 그랬느니라
지랄병은 고쳐지지도 않는다던데
스포츠 동아리 끝나고 오면 무슨 뻔한 팬픽 클리셰처럼 여후배들 이온음료 얼음물 수건 들고 강태현 주변 둘러쌈
나도 사왔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 줄 틈이 없어서 주는 거 포기함
그때 저 금발 머리 강태현 선배 나 보고 저 멀리서 저벅저벅 걸어오더니
이거 나 줄려고 산 거야? 하고 물어본다
네그럼선배말고누굴줍니가저기저지나가는오징어에게라도줄까요
온갖 주접 다 떨지만 그것 역시 속마음이기 때문에 넹...하고 선배한테 이온음료 건네준다
그때가 선배랑 한 번도 접점 없었는데 갑작스레 얘기했던 날이었음
여선배들 말에 의하면 그 선배는 원래 과학고를 준비했을 정도로 머리도 매우 좋고 운동신경도 뛰어나고 성격도 다정하다 카더라
그 선배 선도부여서 오늘 아침 선도 섰는데
생각해보니ㅆㅂ내가오늘명찰을안매고온거
진짜좆된거임어쩌지하다가걍들어갔는데
나중에 벌점 상쇄 하려고 교무실 갔다가 나 벌점 없다는 얘기 들음
아마 그때부터 본격적인 짝사랑이 시작된 듯

꺄아아아아아아악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강태현 선배
이 사진 보다가 너무 스포츠 동아리 선배처럼 나와서 후딱 씀
학창시절 여럿 학생 마음 훔치고 다니던 강태현 센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