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부의 개쎈 홍일점

민규의 속사정

민규다리에 깁스를하고 겁에 질린채 울고있었다.




"이게 어떡게된거야...."

"선배...."

"이환자 보호자분이세요?"







울고있는민규를 어째야할지 몰라 당황하고있는데 의사로보이는 사람은 나를 보호자로본듯했다.일단 민규의 부모님으로 보이는분이 없어서 나는 보호자라고했다.
민규는 오늘 차사고를당한듯했다. 한남자가 술에취한채로 운전을한거다.







"아마 3주정도 입원을 해야할거같은데."

"3주요?...알겠습니다."

"...안되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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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고요! 시험이 얼마안남았어요...성적을잘받아야 대회를뛸수있다고요!"







시험은 민규말대로 몇주안남았고, 입원을하면 수업도빠질터...잘못하면 대회참가에 지장을줄수있다.
일단나는 의사선생님에게 내가 말해보겠다며 입원하게해달라고하였다. 민규는 세상이 무너진듯 절망하고있었다.






"김민규..."

"선배.저 배구할래요...저도 대회나갈래요..."

"누가 너 대회못나간데?그상태로 연습하면 성적때문이아니라 니 건강문제로 대회못나가."

"...그치만.제가 이러고있을때 다른선수는연습하고있을꺼고,제가 연습안한동안의 무뎌진 감각이나..."

"감각이야 대회전까지 약간의 여유는있어. 너는 푹쉬기만해."

"하지만 시험은...."

"너 한솔이 못믿어?"

"네?갑자기..."

"한솔이가 이때까지 알려준거, 그리고 내일부터 또 알려줄꺼.뭐가문제야?"

"..."

"너는 너를의심하지마.다른사람들이 니가 잘할걸 의심해도 너만은 니실력에 자신감을가지라고."

"...."

"그리고 내일부터 한솔이 데리고 매일올거야."

"네..."

"그런데 일단 부모님께 말해둬야하지않아?"

"...전화안받을실거에요."

"어? 무슨소리야?"

"엄마,아빠 두분다 일적으로 만나신거라 집에 자주안들어오시고...두분다 몇칠전에 미국에 출장가셨어요."

"...다른 친척은?"

"다들 못오세요."

"하...."

"솔직히불안했어요. 선배도안올까봐."

"내가 왜안와.바쁘지도않은사람인데."

"그래도..."

"나 안바쁘니까 또 이런일생기면 바로전화해."

"....진짜요?"

"그럼 가짜로?"

"밤늦게라도요?아침일찍이라도요?"

"어.언제든 와줄테니까 너혼자 불안해하지는마."

"..."

"혹시 내가 못간다해도 니선배들,니친구들 니곁에 올수있는사람은 많아."








민규는 아직 이렇게 챙김을받는게 익숙치않은듯해보였다.
항상 밝고....밝고....행복해보이던민규가 멀리떨어져계신 부모님에...남에게 기대는게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을 가지고있을줄이야.누구든지 자기에게 와줄거라는 말에 민규는 울컥한듯했다...이정도로 힘들때까지 기댈사람이없던건가...?






"울어.울고싶으면..안놀릴게"

"..흐으..선배는...크흡.ㅇ,이상황에..농담이나와요?"

"너 편해지라고 그러는거지 짜샤."

"..선배..."

"어?"

"저 힘들었어요...너무...힘들었어요...흐으..."







나는 민규를 토닥이며 계속 잘해왔다고 앞으로도 잘할거라고 말해줬다. 가끔은 솔직해져도 괜찮다고...
몇분후 민규는 진정이됬는자 울음을그쳤다.나는 시간도늦은터라 돌아갈려고했다.






"갈게 민규야"

"선배!...."





가려는 내 손목을잡은민규는 내 눈을보며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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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내일도,모레도,내가 괜찮아질때까지 올꺼에요?"






민규는 아직도 약간의 불안함이있는듯했다. 분명질문이었지만 눈으로는 와달라는 말을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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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할걸가지고그러냐?"

"...그럼됬어요"

"나혼자오는것도아니고 한솔아도 데려올거다 멍충아."

"아픈후배한테 멍충이가뭐에요...상처받게."

"농담주고받는거보니까 다 나았네.간다."












나는 돌아오면서 생각했다...민규는 이때까지 얼마나 숨기고살았던걸까...얼마나 불안했을까...얼마나...외로웠을까...






"다녀왔습니ㄷ...아!왜때려!"

"야! 지금이몇시야!늦게올꺼면 말이라도라던가!갑자기 나가서는...남친이랑 놀기라도했냐?"

"...그런거아냐.후배가 다쳐서..."

"그럼그렇지! 연락도없이 그렇게 나가?야 이리와! 거기안서?"

"아!아파! 남친없다고 때리는 엄마가어딨어!"

"연락없어서 때리는거거든? "

"이!미안해 엄마,아!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