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뭐야... 강태현 어디있어? ''

'' ... 얘 뭐야? ''
나는 황급히 가방을 챙겨서 부랴부랴 밖으로 나왔다.
'' 야!! 강태현!!! ''
태현이는 한손엔 작은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태현이는 나를 보자마자 냉큼 손을 내밀어 꽃다발을 건냈다.

'' 딱히 너 줄려고 산건 아닌데. 받던가. '' ((태현
'' 나 이거 안받으면 너가 들고 다니는거야? '' ((여주
'' 그, 그건... '' ((태현
'' ㅋㅋㅋㅋㅋ 왜 산건데? '' ((여주
'' ...이쁘길래. '' ((태현
'' 꽃이? '' ((여주
'' 아니... 너가 웃는게. '' ((태현
태현이의 말에 나는 두 눈을 깜빡이며 그를 바라봤다. 그는 붉어진 얼굴을 하고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 소, 손! '' ((태현
나는 엉겁걸에 그의 손을 잡았다. 그는 내 손을 고쳐잡아 깍지끼고 성큼성큼 걸어가기 시작했다.
'' ㅋㅋㅋㅋㅋ 아니 손은 왜 '' ((여주
'' 비, 비어있길래... '' ((태현
'' 강태현, 나 너 좋아ㅎ... '' ((여주
태현이는 반댓손으로 급하게 내 입을 막았다.
'' 최여주, 아니 여주야. 좋아해. '' ((태현
'' 어...? '' ((여주
'' 솔직하게 말할게.
나 너 진짜 많이 좋아해.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어떤말로 너에게 고백해야하는지도, 어떤 말이 널 가장 설레게 만드는지도 잘 모르겠어. '' ((태현
'' 나한텐 0%라더니 '' ((여주
나는 입술을 쭉 빼밀었고 태현이는 그런 내 입술에 입을 살짝 맞추었다.
'' 가, 강태현... 너 지금 키... 키스... '' ((여주
'' 키스아니야. 뽀뽀야. '' ((태현
'' 내가 너에게 빠질 경우의 수는 단 하나 밖에 없는거 같아. 그러니까 처음부터 내 완벽할 줄만 알았던 수식이 너로인해 오류가 발생했어.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내가 널 좋아할 확률은 처음부터 100%였던거지. '' ((태현
'' 나랑 사귀자. '' ((여주
'' 아, 야!! 그거 내가 먼저할려고 했다고 '' ((태현
'' 싫어!! 내가 더 먼저 좋아했으니까 먼저 말할거임! '' ((여주
'' ... 여주야 나랑 사귀자. '' ((태현
'' 아니!!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잖아. 내 답에 먼저 답하라구! '' ((여주
'' 어어, 그러니까 나랑 사귀자고 '' ((태현
'' 치이... '' ((여주
'' 알겠어 알겠어. 그럼 다시 한번 물어봐줘. '' ((태현
'' 나랑 사귀자 태현아. '' ((여주

'' 좋아. '' ((태현
-후기-
사실 이 작품은 짧게 쓰고 완결낼 생각으로 쓴 작품이었는데요. 어쩌다보니 네버엔딩이 되어버렸네요. 원래 계획상 이번화가 마지막이었지만 사실 제가 놓지 못하겠는 것도 있고 태현이가 질투하는 것을 보고 싶은 분들이 많더라구여 후후...


그래서! 각잡고 써볼까합니다
다음화부터는 까칠한 너드남이 질투할 확률이 연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