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내게 돌아올 확률

17화 _ 취중고백

 취중고백

그가 내게 돌아올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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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탁 탁 탁_!

_ 태현이 뛰어서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오자 여주가 식탁에서 골아떨어져 있었고 가게의 아주머니는 곤란한 표정이었다.


태현 “ 죄송합니다, 마감하셔야 할텐데 ”

주인 “ 아, 아시는 분이여요? ”

태현 “ ... 네, 전... 아니, 직장상사입니다. ”

주인 “ 아이고, 민폐 끼치네 이 아가씨... 얼른 데려가소 ”

태현 “ 네, 술값은 여기... ”

주인 “ 아, 계산! 잔돈은 여기 ”


_ 태현은 지갑에서 오만원 권을 꺼내서 주인에게 주었고 주인은 태현에게 거슬러를 주고는 여주를 업는 걸 도와준다.


태현 “ 후우,,, 감사합니다. ”

주인 “ 예, 잘가요잉~ ”


_ 태현은 여주를 엎고는 가게 밖으로 나간다.


***


_ 어두운 골목길, 태현의 옷차림은 집에서 급하게 나온듯 왜인지 후줄근했고 여주는 취해서 골아떨어져서는 태현의 어깨에서 곤히 자고 있다.


태현 “ 내가 진짜... 너 때문에 못 산다... 왜 포기를 못하게 하는지... 너가 뭐라고 7년동안 쩔쩔맨건지 ”


진짜, 싫증내고 싶어도 안 나는게 너인데


태현 “ 윤여주, 좋아해... 내가 피해다녀서 미안해, 이제는 안 떠날게... 응? 나 좀 봐줘라... 제발,,, ”

여주 “ ... 거짓,말... ”


_ 언제 깨어났는지 모를 여주가 태현의 말에 대답한다, 태현은 놀라서 여주를 놓칠뻔 했으나 여주를 다시 잡고 근처 벤치에 내려준다.

툭 - ))


태현 “ 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데? ”

여주 “ 너가 항상 떠났잖아... ”

태현 “ 이젠 안 떠나, 내가 너때문에 못 떠나. ”

여주 “ 왜? 왜, 나 때문에 못 떠나는데?... ”

태현 “ 내가 너 좋아하니까, 내가 너 없긴 더이상 못 살겠으니까. 처음에는 잊을 수 있겠지 하면서 몇달을 떨어져 있었어... ”

여주 “ ... ”

태현 “그래도 보고싶어서, 또 왔어. 이젠 잊을 수 있겠지하면서 또 떠났는데 그게 이 지경이 된거야,,, 그니까 윤여주... 나 너 없이 못 살아. ”

여주 “ ... 미워, 너 진짜... 정말로, 미워... 나도 너 잊고싶은데, 니가 이럴때마다 자꾸, 자꾸우... 흑!.. ”


_ 고개를 푹 숙이고 말하고 있던 여주의 눈에서 하나 둘씩 눈물이 떨어지자, 태현은 여주의 앞에 앉아있던 다리를 옮겨 옆에 앉았다. 그리고는 여주를 크고 넓은 품에 들였다.


태현 “ 미안, 미안해... 미안해... 내가, 내가... ”

여주 “ 흐윽!... 끄흡! 하윽, 흑...! 끕! ”


_ 태현은 미안하다는 말만 연신하며 여주의 등을 슬슬 쓸어주었다, 그리고는 여주의 얼굴로 손을 옮기더니 얼굴을 들어서는 눈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서서히 얼굴이 맞닿더니 입을 맞춘다.


***


_ 다음 날, 여주는 기분이 좋은채 눈을 뜬다.


여주 “ 으음,,, 헉!?... ”


_ 여주는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보니 옆에 누워있던 태현을 보았다, 그는 이불을 덮고는 있었으나 상의를 입고 있지 않았고 놀라서 자신의 몸을 보니 자신 또한 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


여주 “ 망했다. ”


_ 여주는 서둘러 침대에서 나와서는 옷을 다시 입고는 다급하게 아파트 밖으로 나간다.

탁, 탁 탁_!


***


_ 회사 안, 여주는 지각할 뻔한 위기를 모면하고 지각 1분 전에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머리에는 물기가 아직 조금 남아있었고 숨을 헐떡이며 자리에 앉아 있었다.

호록 - ))

_ 여주는 옆에서 홀짝이는 소리와 함께 커피 냄새가 올라오자 옆을 처다보았고 태현은 말끔히 단정된 상태로 커피를 마시며 여주를 처다보고 있었다.

_ 여주는 그런 태현을 보고는 헛웃음을 짓더니 휴대폰을 들고는 타자를 치더니 곧이어 태현의 휴대폰에 띠링 소리가 난다.


여주 ㄴ 우리 잤어?

태현 ㄴ 응, 기억 안 나?

여주 ㄴ 어떡하지? 놀랍게도 진짜 안 나.


_ 태현은 여주의 마지막 문자를 보더니 눈이 땡그래져서는 여주와 문자를 번갈아 보았다.


태현 ㄴ 아니, 어떻게 그럴수 있지? 우리 좋았잖아! 너가 먼저 내 집에 가고싶다고 했잖아!

여주 ㄴ 내가?!

태현 ㄴ 우와, 와... 너 진짜로... 오늘도 우리 집 와라, 오늘은 못 잊게 만들거야.

여주 ㄴ 에이, 이러지 마... 내가 기억 해볼게, 어쩐지 허리가 아프더라 ㅎㅎ

태현 ㄴ 윤여주 과장, 그럼 점심 때까지 기억나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십쇼.

여주 ㄴ ㅎㅎ 노력하겠습니다.


_ 여주는 문자를 끝내고는 망했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제일 먼저 떠올렸다, 일어나서 제일 먼저 떠오른 기억은 그와 내가 벤치 공원 그 곳에서 키스를 한 거였다.

_ 그 이후는 내가 정말 그의 집에 가고 싶다며 매달렸고, 결국 그의 집까지 가서 다시 키스를 했고 그렇게 침대에 누운 것까지 그 이후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여주 “ 으아아, 망했네... ”


타다다닥 _!

_ 여주는 일을 하면서도 머릿 속이 온통 그와의 하룻밤에 머물러 있다, 과연 그녀가 일에 집중을 할 수는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