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재벌2세의 아이돌 덕질기
w.언향
나는 UH그룹의 회장의 딸 김여주다. 우리그룹은 한국 1위의 자본과 능력, 지지를 얻고 있는 그룹이다. 나는 그 그룹의 후계자이자 이사, 즉 재벌2세다. 평소에 음악을 즐겨듣는 나는 음악방송을 틀었다가 마침 딱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노래가 나와서 순간 입덕을 하게 되었다. 원래도 노래가 내 스타일이라 자주 들었었는데, 입덕까지 하게 될 줄이야. 나를 입덕시키게 만든 그 이름,
방탄소년단이다.
그 후로 진짜 일 다 집어던지고 덕질을 하던 나는 방탄의 컴백 소식에 앨범 예약판매를 신청했다. 팬싸를 가고싶은 마음에 네이X에 검색을 해보니 500만원을 써도 안된다는 사람이 있었기에 가볍게 딱 1000만원만 질렀다. 이정도면 당첨되지 않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디데이를 세며 하루하루를 지내다가 컴백을 했을 때 정말 눈물이 날 뻔 했다. 이런걸 바로 덕통사고라고 하는 건가. 최초로 뮤비를 볼 때 진짜 눈물콧물 다 쏟으면서 보고 다음날 부은 눈 때문에 출근까지 못했다. 세상에나.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생기지. 진짜 미쳤다.
처음으로 서포트를 해줄 때는 얼마나 해줘야 할지 몰라서 그냥 각각 100만원씩만 해줬는데, 모아놓고 보니 별로 안되는거 같아서 100만원씩 더 추가해서 보냈다. 그리고 며칠 후 짹짹이를 키자 보이는 것은...! 바로 방타니들이 내가 보내준 옷들을 입고 찍은 사진!!! 정말 나는 성덕이야...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진짜 스크린샷 한 천장정도 찍어뒀다.
띠링-
그때 온 문자에 딱 들어가서 클릭을 하려던 순간 미리보기에 방탄소년단 팬싸인회라는 글이 보여서 마음속으로 딱 셋을 카운트하고 클릭해보았다.
셋, 둘, 하나-!
헐. 대박. 진짜. 리얼. 미친. 당첨이다. 사실 그 정도 돈을 들이부었는데 당첨이 안되는 게 이상한 거였지만 그래도 당첨됐다는 사실에 기쁜 감정은 숨길 수 없었다. 그길로 컴퓨터를 켜 그때 입고 갈 옷을 시키고 샵을 예약해 뒀다. 이제 팬싸가는 날만을 기다리면 된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자기위해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았다.
_젠장, 설레서 잠이 안와.

김여주
23살
UH그룹 회장의 딸이자 후계자이자 이사.
엄청난 머리로 대학 조기졸업.
쿨한 성격의 이쁘고 몸매좋고 돈많고 머리좋은 세상 모든걸 다가진 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