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로 전학 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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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직장이 그쪽으로 정해져서 어쩔 수가 없네..” 엄마

“아니 그래도.. 바로 옆에 공학도 있잖아..!” 여주

“여기도 이제 공학이다? 그리고 거기는 자리가 없대~” 엄마


진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나에게 일어날 줄은 몰랐다. 웹툰 같은 일이 나에게 일어나다니. 아니, 내가 남고로 전학을 간다고?

엄마 말로는 거기가 올해 남녀공학으로 바꼈다는데, 하필 올해 새 학교들이 많이 생겨서 다들 새 건물인 다른 학고로 다 입학, 전학 등을 많이 해서 그 학교는 아직도 남고로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엄마는 그런 걸 또 어떻게 다 알고 있어선..“ 여주

”바로 내일부터 다닐 거니까, 저기 교복 잘 걸어둬“ 엄마

“응응, 알았어” 여주


나는 엄마 말대로 교복을 옷장에 잘 걸어두고 침대에 누워 내일부터 내가 다닐 고등학교인 @@고를 검색해 보았다. “@@고.. 남녀공학” 이라고 적혀있지만 남녀 퍼센트를 보니 남자만 100%, 여자는 한 명도 없는 그냥 남고였다.


“미쳤네 진짜.” 여주


검색했던 핸드폰을 침대 구석으로 던져놓고 잠이나 자기로 한 나는 이불을 끝까지 덮은채 잠을 잤다.

그리고 다음 날, 등교하던 중 내 옆을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니 전부 다 남학생 뿐.. 여자는 한 명도 없네


“-아니 수영아, 이거 맞아?” 여주

“-뭐 어때~ 가서 잘생긴 애 있으면 소개 좀ㅋㅋ” 수영

“-됐다.. 너한테 무슨 얘기를 하니. 끊어” 여주


별 도움 안 되는 박수영과 전화를 마친 후 나는 얼른 학교로 들어갔다. 들어가는동안 엄청난 시선을 받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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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고에 한 교실는 지금 난리가 났다.


“야, 우리 반에 전학생 온대!! 그것도 여자가!!”


교무실에 갔던 한 학생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엿들은 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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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학생?! 미친, 너네 알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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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걔 전정국 친구잖아.“

”뭐야, 나한테는 왜 말 안 해주냐“ 태형

“말했는데 네가 안 들었잖아” 정국


드르륵_


“다들 자리 앉고, 이미 다 들었지? 전학생 온다는 거” 선생님

“여자요!!! 여자!!“

”그래, 너무 부담스럽게 하지 말고. 들어와“ 선생님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내가 교실로 들어오자 애들은 감탄시를 내뱉고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나름..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ㅎㅎ..


”짧게 자기소개 한 번 하고 저 끝자리 가서 앉자“ 선생님

”어.. 안녕, 나는 박여주고 %%고에서 전학왔어“ 여주

”다들 박수~ 여주는 자리 가서 앉고, 나머지는 핸드폰 내고 1교시 준비하자“ 선생님


선생님이 나가신 뒤, 나는 내 친구인 전정국이 있나 교실을 휙 둘러보았다.


“전정국도 여기 다닌다는데.. 다른 반인가“ 여주


전정국 찾는 것을 포기하고 가방이나 뒤적거리고 있을 때, 뒤에서 누가 내 머리에 손을 올려놓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봤을 때 전정국이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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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찾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