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 선배가 너 안봐줬으면 너 뒤졌어 새꺄!”
“안뒤졌으니까 됐지”
태형은 그렇게 말하고 여주의 머리를 털었다.
“으 왜 털어! 내 머리에 뭐 묻었어?”
“응. 그사람 손에 있는 세균 묻었어”
“ㅋㅋㅋ”
-불꽃축제 끝
“하트모양의 불꽃이라니.. 징짜 예뻤어ㅠ”
“그치? 다음에 또오자! 그땐 그사람 없었음 좋겠다.”
“근데 그사람 이름이 뭘까..”
“난 별로 안궁금하거든!”
“..? 갑자기 왜 질투나는 말투 ㅋㅋ”
“몰라!”
여주는 태형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온 후 씻고 나왔다.
그런데 여주의 폰에서는 알림이 계속 울리고 있었다.
“..? 씹 뭐야 이거”
-여보야, 집에 들어갔어?
-여보 뭐해?
-여보 옆에 있던 사람 진짜 남친이야?
-여보야
-여보야
-왜 톡 안봐ㅠ
-무슨 일 있어?
-설마 차단했어..??!!
-미안해ㅠ
-차단만은 안돼..
-근데 차단 이미 했으면
-내가 이렇게 말하는거
-다 안보이니까
-소용없잖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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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광기네. 톡 안읽으면 뭐 죽는것도 아니고 3분에 한개씩 꼬박꼬박 보냈네ㅋㅋ 내가 미쳐”
-저기요, 고딩아저씨. 저 씻고 있었습니다만..?
-헐 보고 싶었어 근데 고딩아저씨가 아니라 존잘오빤데 여보야
-됐고요, 답 하루종일 안하는거 아니면 재촉하지 마세요..
-ㅎㅎ 미안
-근데 저 고딩아저씨님한테 궁금한거 딱 한개 생겼어요
-드디어 여보가 나한테 궁금한게 생겼어! 뭔데뭔데?
-저 그쪽여보 아닌데
-치이.. 그래서 궁금한게 뭔데 여보야?
-이름.
-내가 내 이름을 말 안했다고..?
-네. 안했던데
-상상도 못했네 ㄴㅇㄱ
-ㅋㅋㅋ 그래서 이름이 뭔데요
-전정국. 정국오빠 라고 불러 여보야
-아뉘 나 정국님 여보 아닌데요!!
-너 내여보 맞아. 그러니까 오빠라고 불러 여주야
-그리고 너 교복보니까 화양고 맞지?
-네
-ㅎ 내일보자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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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테 금지
